인천상륙작전 76주년…해병대 "승리 역사 승계해 '준4군' 전환 준비"
등록 2026.09.15 12:00:00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지난해 9월 15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 내항 1·8부두에서 열린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 기념식에서 상륙정에 탑승한 해병대 장병들이 상륙작전 재현행사 중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2026.09.15. amin2@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15/NISI20250915_0020976687_web.jpg?rnd=20250915175222)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지난해 9월 15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 내항 1·8부두에서 열린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 기념식에서 상륙정에 탑승한 해병대 장병들이 상륙작전 재현행사 중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2026.09.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해병대는 15일 오전 인천광역시와 공동으로 '제76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자유공원 맥아더 장군 동상 헌화로 시작해 상상플랫폼 웨이브홀에서 개최된 제76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식으로 이어졌다.
기념식에는 주일석 해병대사령관, 박찬대 인천광역시장,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 박종혁 인천시의회 의장, 조셉 힐버트 미8군사령관, 스콧 윈터 유엔사부사령관, 발레리 잭슨 주한미해병부대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올해는 2010년 이후 16년 만에 해병대가 전승기념행사를 주관했다.
해병대는 "승리의 역사 승계를 통해 '해병대 준4군체제'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상륙작전의 주역인 참전용사들을 예우했다"고 밝혔다.
준4군체제는 해병대를 지금처럼 해군 소속으로 두면서도, 육·해·공군에 버금가는 독립적인 군 조직처럼 운용하는 체제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인사복지실장이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인천상륙작전의 현장을 비롯하여 국가가 필요로 할 때 언제나 선봉에 섰던 해병대가 그 위상과 임무에 걸맞은 역량을 갖추도록 준4군체제로의 개편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일석 해병대사령관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꾼 인천상륙작전은 불가능에 도전해 희망을 만들어낸 자랑스러운 승리의 역사"라고 했다.
참전용사 박학수 옹(해병 1기)은 해병대 12대대 6중대 소대장(유현석 소위)에게 태극기를 전달했다.
유현석 소위가 전달받은 태극기는 19일 한미 해병대 현역장병과 해병대전우회 회원들이 월미도부터 서울시청까지 함께 봉송하며, 19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리는 '제76주년 서울수복작전 전승기념행사'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전쟁(6·25전쟁) 당시인 1950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한 뒤 국군과 미군은 서울수복작전을 벌였다.
해병대 제2대대 6중대는 중앙청(옛 조선총독부 건물)에 진입해 옥상에 걸린 북한 인공기를 내리고 태극기를 게양했다. 해병대 12대대 6중대는 이 제2대대 6중대의 역사를 잇는 부대로, '중앙청대대'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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