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韓총리 "한-카자흐, '전략 자산' 핵심 광물 분야로 협력 지평 넓혀가야"

등록 2026.09.15 15:12:50수정 2026.09.15 15:36:24

"과감한 디지털 융합이 일어나야"…'디지털 카자흐스탄' 협력

"좋은 벗과 함께하면 뜻 이뤄…미래 30년 번영의 길 걸어갈 것"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09.15.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09.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는 15일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오늘날 핵심 광물은 산업과 기술, 또 국가 안보를 떠받치는 전략 자산"이라며 "원유와 우라늄 등 지난 수십 년간 쌓아온 안정적인 에너지 자원 교역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제는 리튬과 희소금속 등 미래 첨단 산업의 필수적인 핵심 광물 분야로 협력의 지평을 넓혀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행사 인사말에서 "정부는 기업인 여러분들의 과감한 도전이 풍성한 비즈니스의 결실로, 또 양국의 번영으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카자흐스탄의 풍부한 자원과 한국의 첨단 기술이 만나면 탐사와 제련, 고부가가치 소재화로 이어지는 핵심 광물 산업 생태계를 함께 구축할 수 있다"며 "이렇게만 된다면 카자흐스탄의 산업 고도화와 더불어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에도 함께 대응하는 호혜적인 협력 모델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한 총리는 이와 함께 "산업 현장에서도 과감한 디지털 융합이 일어나야 한다"며 AI와 디지털 전환을 통한 미래 신산업 선도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조했다.

이어 "카자흐스탄이 역점해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카자흐스탄' 전략에 한국이 가지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과 제조업 AX 역량을 결합한다면 큰 시너지가 날 것"이라며 "스마트 팩토리와 스마트 시티, 그리고 AI 행정 등 산업 전반과 정부의 행정까지를 함께 합쳐서 생산성을 혁신하는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해서 유라시아의 디지털 혁신을 함께 주도해 가야 할 때"라고 했다.

또 "문화와 기술로 깊어지는 양국 청년들의 교류와 유대는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미래 30년을 힘차게 이끌어갈 든든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청년과 미래 인재가 이끄는 혁신 생태계 확장을 제안했다.

한 총리는 "오랜 세월 낯선 땅에 뿌리내린 12만여명의 고려인 동포들을 따뜻하게 품어준 카자흐스탄 국민의 포용과 배려는 양국을 잇는 든든한 토대"라며 "이 소중한 유대 위에서 양국 청년들이 언어와 문화를 넘어 첨단 기술을 함께 배우고 스타트업 창업과 공동 R&D에 도전할 수 있는 인재의 교류와 직업 훈련을 적극 뒷받침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카자흐스탄에는 '좋은 벗과 함께하면 뜻을 이룬다'는 오랜 격언이 있다고 들었다"며 "대한민국은 카자흐스탄의 가장 믿음직한 좋은 벗으로서 앞으로의 미래 30년의 번영의 길을 함께 걸어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카자흐는 자유로운 사람을, 또 스탄은 땅을 뜻한다고 알고 있다. 오늘 이 자리가 자유로운 사람들의 땅 카자흐스탄이 혁신과 도전이 넘치는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도약하는 데 대한민국도 협력하고 함께 성장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