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2.1원 오른 1359.4원 마감(종합)
등록 2026.09.15 15:39:59
달러인덱스, 전날보다 상승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지난 1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9.14.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4/NISI20260914_0021436995_web.jpg?rnd=20260914155817)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지난 1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9.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국제 유가와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급등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1360원대 턱밑에서 마감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12.1원 오른 1359.4원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오후 3시23분 99.66으로 전날(99.39)보다 상승했다.
국제 유가와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급등하며 위험 회피 심리가 시장에 번지는 모습이다.
중동 전쟁으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며 국제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상태다.
14일(현지 시간)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보다 1.02% 상승한 배럴당 105.68달러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장과 비교했을 때 1.34% 오른 배럴당 101.39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5.00%를 돌파했다. 지난 2023년 10월 이후 3년 만이다.
AI 개발 속도 조절론이 불거지며 주식시장이 조정받기 시작하면 미국 국채의 매력도가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안전 자산인 미국 국채의 수익률이 5%를 웃돌면 위험 자산에서 자금이 이탈할 수 있다. 국내 증시에서 자금이 빠져나가고, 원화를 달러로 환전하는 수요가 몰리면 환율 상승을 부추길 전망이다.
실수요자들의 달러 매수 움직임도 환율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다만 수출업체 달러 매도 물량과 엔화 강세를 위한 일본당국의 개입 가능성은 환율 상승을 제한한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반도체 수출 호조를 바탕으로 달러 매도 물량이 월초부터 꾸준히 나오며 역내 달러 공급 우위가 이어지고 있는 점은 원화 약세를 방어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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