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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으로 증명하겠다"…축구심판협의회, 신뢰 회복 의지 표명

등록 2026.09.15 16:27:26

15일 사과와 쇄신 입장문 발표

【서울=뉴시스】 K리그 심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뉴시스】 K리그 심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프로축구심판협의회가 '프로축구 심판 신뢰 회복을 위한 사과와 쇄신 입장문'을 발표했다.

심판협의회는 15일 "최근 심판을 둘러싼 판정 논란과 여러 문제 제기가 이어지면서 축구를 사랑하는 많은 분께 걱정과 실망을 드렸다"며 "지금 상황을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며,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입장을 밝혔다.

이어 "지금의 비판과 우려를 외면하거나 변명하지 않겠다"며 "판정의 정확성과 일관성을 높이기 위한 전문성 강화에 더욱 힘쓰고, 경기장 안팎에서 선수와 지도자를 비롯한 모든 축구 구성원을 존중하며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또한 공정성과 윤리를 훼손하거나 심판에 대한 신뢰를 저해할 수 있는 어떠한 행위도 용납될 수 없다는 원칙 아래, 협의회와 회원 스스로의 기준을 더욱 엄격하게 세우겠다"며 "팬과 축구 현장에서 보내주시는 비판과 목소리도 겸허히 경청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 조은희 국민의힘이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K리그1·2 오심 판정' 자료 102경기를 전수 분석한 결과, 오심으로 판정된 경기 수는 2024년 23경기에서 2025년 56경기로 2.4배가 늘었다.

올해 8월 기준으로는 23경기로 파악됐다.

계속되는 심판 판정 논란에 축구 팬들의 분노가 커졌는데, 실제 데이터상으로도 오심 이슈는 끊이질 않고 있다.

이에 심판협의회 측은 "이번 사과를 말로 끝내지 않겠다. 반성은 말에 머물지 않겠다"며 "사과는 행동으로 증명하겠다. 쇄신은 지속 가능한 원칙과 문화로 정착시키겠다"며 환골탈태를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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