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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만에 한국 찾은 폐암학회"…화두는 '의료AI'

등록 2026.09.15 16:32:33

코어라인소프트, 폐암 검진과 흉부 CT 기반 AI 솔루션 등 소개

루닛,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 IO' 연구초록 3편 발표

의료 AI 활용한 폐암 진단 넘어 치료전략 수립까지 가능성 제시

[서울=뉴시스] 15일 막을 내린 세계폐암학회(WCLC)에서 코어라인소프트는 폐암 검진과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 기반 AI 솔루션, 글로벌 운영 경험 등을 소개했다. (사진=코어라인소프트 제공) 2026. 05.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5일 막을 내린 세계폐암학회(WCLC)에서 코어라인소프트는 폐암 검진과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 기반 AI 솔루션, 글로벌 운영 경험 등을 소개했다. (사진=코어라인소프트 제공) 2026. 05.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19년 만에 한국을 찾은 세계폐암학회(WCLC 2026)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폐암 진단을 넘어 치료전략 수립까지 가능성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들이 제시됐다.

15일 막을 내린 WCLC에서 코어라인소프트는 폐암 검진과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 기반 AI 솔루션, 글로벌 운영 경험 등을 소개했다.

WCLC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지난 2007년 이후 19년 만이다. 전 세계 폐암 연구자와 의료진이 한자리에 모여, 폐암 스크리닝과 조기진단을 주요 의제로 다루는 세계적 학술대회이다. 올해 한국에서 열린 WCLC에서는 AI와 디지털 기술이 진단과 모니터링, 임상 의사결정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등이 폭넓게 논의됐다.
 
코어라인소프트는 학회 기간 한국을 비롯해 호주와 유럽 등 각기 다른 폐암검진 환경에서 축적한 실제 적용 및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첫날 별도로 글로벌 폐암 검진 인공지능(AI) 심포지엄(Global Lung Cancer Screening with AI Symposium)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구진모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안네믹 스누엑스 교수, 찰스 파월 박사, 김연욱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등이 참여해 유럽과 북미, 아시아 등 각 지역 폐암검진의 현황을 비교하고, 대규모 스크리닝 환경에서 AI가 실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논의했다.

이날 첫 연자로 무대에 오른 안네믹 스누엑스 벨기에 안트베르펜대병원 교수는 "폐암검진 AI의 미래는 정확도를 100%에 가깝게 만드는 경쟁보다, 대부분 정상인 대규모 검진을 안전하게 처리하고 판독·결절관리·추적을 하나의 디지털 경로로 연결하는 데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진 강연에서 찰스 파웰 미국 마운트 시나이 박사는 북미 지역의 진척 상황과 남은 과제, AI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미국 뉴욕에 있는 의료기관 마운트 시나이 소속이다.

루닛도 WCLC 2026에서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 IO'를 활용한 연구초록 3편을 발표했다.

루닛 연구진은 비소세포폐암에서 EGFR 변이 아형별 종양미세환경 차이를 규명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수술 전 병용요법 환자의 완전관해(pCR) 연관 면역 특성을 분석했다.

아울러 루닛 AI를 활용한 폐선암 환자 TP53 변이 예측 성능을 입증하며, 환자 사전 선별 및 치료전략 수립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세계폐암학회에서는 유전자 변이와 종양미세환경, 치료반응을 잇는 단서를 AI로 보다 쉽게 찾아낼 수 있음을 확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 성과를 계기로 앞으로도 루닛 스코프를 활용해 암 환자에게 더 정밀한 치료 전략을 제시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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