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군장관 "지구 궤도상에 우주 무기 배치"…中은 비난(종합)
등록 2026.09.15 19:01:45
미국 국방부 고위 인사 공개적 인정은 처음
중국 외교부 "우주 전장화 반대"
![[워싱턴=AP/뉴시스] 지난 6월 9일 미국의 트로이 메인크 공군장관이 워싱턴에서 열린 국방부 예산 소위원회 상원 예산심의위원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2026.09.15](https://img1.newsis.com/2026/06/10/NISI20260610_0001323586_web.jpg?rnd=20260915175602)
[워싱턴=AP/뉴시스] 지난 6월 9일 미국의 트로이 메인크 공군장관이 워싱턴에서 열린 국방부 예산 소위원회 상원 예산심의위원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2026.09.15
러시아 및 중국의 우주 공간 내 무기 상시전개 우려 속에 미국도 이에 맞서 수 년 동안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처럼 국방부 고위 인사가 공개적으로 인정하기는 처음이다.
"우리는 현존하는 위협에 맞서는 태세를 강화하고 있으며 미국은 적대적 행위에 대응해 우리 합참 내 합동군을 지킬 역량을 가진 궤도비행 중의 우주통제 무기를 가지고 있다"고 메릴랜드주 내셔널 하버 개최 회동에서 말했다.
'항공, 우주 및 사이버 회의' 기조 연설을 통한 장관의 이 발언은 미 공군 웹사이트의 뉴스로 공개되었다고 뉴욕 타임스는 말했다.
메인크 장관은 발언에서 우주배치 무기가 어떤 타이프인지 또 언제 배치된 것인지 등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메릴랜드주 회의는 공군 및 우주군 멤버들을 위한 비영리 조직인 항공우주군 협회가 주최하는 연례 포럼이다.
이 같은 발언에 중국 정부는 비판의 메시지를 내놨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일관되게 우주의 평화적 이용을 견지하고 우주의 안보를 수호하면서 우주의 무기화·전장화와 군비 경쟁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미국이 우주에서의 군비 확장과 전쟁 준비를 중단하고 실제 행동으로 세계의 전략적 안정을 수호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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