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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는 놀런 영화 팬…토플 시험도 봐"

등록 2026.09.16 17:22:49

처남 "영화 많이 보고 첨단기술에 관심"

기술·스타트업·인지과학에도 관심

25년간 부친 곁에서 안보·정치 업무

[티레=AP/뉴시스]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영화 애호가라는 가족의 증언이 나왔다. 15일(현지시간) 유럽 매체 유로뉴스에 따르면 모즈타바의 처남 파리데딘 하다드 아델은 이란 친정부 성향 매체에 소개된 인터뷰에서 그의 사생활을 공개했다. 사진은 지난 6월19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 항구도시 티레에서 한 남성이 모즈타바의 초상화를 들고 설교에 참석한 모습. 2026.09.16.

[티레=AP/뉴시스]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영화 애호가라는 가족의 증언이 나왔다. 15일(현지시간) 유럽 매체 유로뉴스에 따르면 모즈타바의 처남 파리데딘 하다드 아델은 이란 친정부 성향 매체에 소개된 인터뷰에서 그의 사생활을 공개했다. 사진은 지난 6월19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 항구도시 티레에서 한 남성이 모즈타바의 초상화를 들고 설교에 참석한 모습. 2026.09.16.

[서울=뉴시스]김나연 수습 기자 =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영화 애호가라는 가족의 증언이 나왔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작품을 잘 알고 첨단기술에도 관심이 많다는 것이다.

15일(현지시간) 유럽 매체 유로뉴스에 따르면 모즈타바의 처남 파리데딘 하다드 아델은 이란 친정부 성향 매체에 소개된 인터뷰에서 그의 개인적 면모를 전했다. 파리데딘은 지난 2월 사망한 모즈타바의 아내 자라 하다드 아델의 남자 형제다.

파리데딘은 모즈타바의 관심 분야가 영화와 기술, 스타트업, 심리학, 인지과학에 걸쳐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영국 출신 놀런 감독의 작품에 익숙하다고 밝혔다.

그는 "모즈타바는 아버지 알리 하메네이와 달리 문학에는 관심이 없지만 영화를 많이 본다"고 말했다. 부친이 문학에 애정을 보인 것과 달리 아들은 영화와 현대 기술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모즈타바의 장모 타예베 마루자데는 그가 1999년 자라와 결혼하기 전 토플 인증서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외국어를 배우는 데에도 성실했다고 덧붙였다.
[테헤란=AP/뉴시스]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영화 애호가라는 가족의 증언이 나왔다. 15일(현지시간) 유럽 매체 유로뉴스에 따르면 모즈타바의 처남 파리데딘 하다드 아델은 이란 친정부 성향 매체에 소개된 인터뷰에서 그의 사생활을 공개했다. 사진은 지난 3월11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미국·이스라엘 군사작전 희생자 장례 행렬에서 한 추모객이 알리 하메네이 전(前) 최고지도자와 그의 뒤를 이은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를 들고 있는 모습. 2026.09.16.

[테헤란=AP/뉴시스]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영화 애호가라는 가족의 증언이 나왔다. 15일(현지시간) 유럽 매체 유로뉴스에 따르면 모즈타바의 처남 파리데딘 하다드 아델은 이란 친정부 성향 매체에 소개된 인터뷰에서 그의 사생활을 공개했다. 사진은 지난 3월11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미국·이스라엘 군사작전 희생자 장례 행렬에서 한 추모객이 알리 하메네이 전(前) 최고지도자와 그의 뒤를 이은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를 들고 있는 모습. 2026.09.16.


파리데딘은 모즈타바가 1997년부터 약 25년간 부친 곁에서 안보·군사·정치 업무를 맡았다고 전했다. 그가 활동을 시작한 시점은 개혁파 모하마드 하타미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며 이란의 개혁 시대가 열린 때와 겹친다.

가족들은 모즈타바가 검소하게 생활하고 소박한 옷을 입으며 잠도 적게 잔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같은 사생활 관련 설명은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유로뉴스는 친정부 매체들이 모즈타바를 종교·안보 체제에 뿌리를 두면서도 영어와 할리우드 영화, 첨단기술에 친숙한 인물로 부각했다고 분석했다.

모즈타바는 지난 2월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서 살아남았지만 아버지와 아내를 잃었다. 이후 3월8일 전문가회의에서 최고지도자로 선출됐다. 취임 6개월이 지났지만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인터뷰도 나오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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