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인텔 손잡고 미국 내 첫 메모리 생산 논의 중"
등록 2026.09.16 15:24:08
인텔 오하이오 시설 임차 또는 합작회사 검토
초기 단계로 결정 안 해…메모리 종류 못 정해
다만 민감성 고려할 때 한국 정부 규제 승인 문제
![[성남=AP/뉴시스] SK하이닉스가 인텔과 손잡고 미국에서 처음으로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020년 10월20일 경기 성남시 SK하이닉스 사옥 앞에서 한 여성이 회사 로고 앞을 지나고 있다. 2026.09.16.](https://img1.newsis.com/2026/08/08/NISI20260808_0002207569_web.jpg?rnd=20260808191849)
[성남=AP/뉴시스] SK하이닉스가 인텔과 손잡고 미국에서 처음으로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020년 10월20일 경기 성남시 SK하이닉스 사옥 앞에서 한 여성이 회사 로고 앞을 지나고 있다. 2026.09.16.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SK하이닉스가 인텔과 손잡고 미국에서 처음으로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5일(현지 시간) 인베스팅닷컴 등이 인용한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인텔이 미국 오하이오주에 건설할 예정인 반도체 생산 시설 일부를 빌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인텔 및 메모리 공급 확보를 원하는 주요 클라우드 기업과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방안도 논의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협상은 초기 단계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 양사는 오하이오주에서 어떤 종류의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미국 내 생산 시설 건설을 장려해 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승리로 평가될 전망이다. 또 인텔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될 수 있다.
다만 HBM, DRAM 등 첨단 메모리의 민감성을 고려할 때 한국 정부의 반대에 부딪힐 가능성이 있다.
SK하이닉스는 로이터통신에 보낸 성명에서 "메모리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가 생산 기지 설립 등 다양한 방법을 검토 중"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결정은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텔은 추측성 발언이라면서도 "오하이오주 부지 준비를 위해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산업통상자원부는 SK하이닉스의 미국 내 반도체 생산 계획 가능성에 대해 "결정은 회사 재량에 달려 있지만 국가 핵심 기술과 관련할 경우 산업기술보호법의 심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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