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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시 연준의장 "높은 인플레 너무 오래 지속…물가안정 실현"

등록 2026.09.17 04:06:31수정 2026.09.17 05:10:24

FOMC 기준금리 인상 결정 후 기자회견

"올여름 인플레 지표, 의미있는 개선 없어"

[워싱턴=AP/뉴시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년2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16일(현지 시간)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6.09.17.

[워싱턴=AP/뉴시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년2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16일(현지 시간)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6.09.17.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년2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고, 너무 오랫동안 그랬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며 매파적 발언을 이어갔다.

워시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며 "올여름 인플레이션 지표들은 기저 추세가 의미 있게 개선됐다고 말해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연준은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 목표범위를 기존 연 3.50~3.75%에서 3.75~4.00%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찬성 12표, 반대 0표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워시 의장은 "우리는 기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향해 충분한 속도로 수렴하고 있다는 점을 확신해야 한다"면서 "오늘 FOMC는 그 기준이 충족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위원회의 만장일치 표결은 보다 시의적절하게 물가 안정을 달성하겠다는 우리의 결의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지난달 잭슨홀에서 내가 말한 것은 우리가 특정한 결정이 아니라 원칙에 전념한다는 것이었다"며 "오늘의 조치는 우리가 이 문제에 진지하다는 점을 보여주기 시작한 것이고, 우리는 물가 안정 목표를 실현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이 금리를 인상한 것은 2023년 7월 이후 3년 2개월 만이다. 함께 공개된 점도표에서 연준위원 18명 중 16명이 올해 최소 한 차례 더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 가운데 4명은 두차례 인상을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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