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1만 페소와 2만 페소 새 고액권 화폐 발행.. 16일부터 통용
등록 2026.09.17 09:46:15
올해 4월 2천, 5천 페소 신권 발행에 이어 5개월 만에
쿠바 중앙은행, 인플레 대책과 휴대 편의 위한 고육책
![[아바나=AP/뉴시스] 쿠바 중앙은행이 9월 16일 어려운 경제상황과 화폐 유통 원활을 위해 1만페소와 2만 페소의 새 고액 화폐를 유통시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4월 1일 수도 아바나에서 은행 앞 환전 대기중에 노점상에서 간식을 사먹고 있는 시민들. 2026.09.17.](https://img1.newsis.com/2026/04/02/NISI20260402_0001150339_web.jpg?rnd=20260917094251)
[아바나=AP/뉴시스] 쿠바 중앙은행이 9월 16일 어려운 경제상황과 화폐 유통 원활을 위해 1만페소와 2만 페소의 새 고액 화폐를 유통시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4월 1일 수도 아바나에서 은행 앞 환전 대기중에 노점상에서 간식을 사먹고 있는 시민들. 2026.09.17.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쿠바 중앙은행이 16일(현지시간) 새 1만 페소와 2만 페소의 새 지폐를 발행, 통용시키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현재 쿠바경제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화폐의 평가 절하와 현금 거래를 용이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금융당국은 밝혔다.
후아나 릴리아 델가도 쿠바 중앙은행장은 TV프로그램 '메사 레돈다'에 나와서 새 고액권 2종의 발행으로 쿠바 정부의 화페 평가절하 정책이 마무리 되었다고 밝혔다.
델가도 중앙은행장은 이번 신권 발행은 쿠바 경제의 어려운 상황에서 기존 화페 평가절하에 더해 현금 유통의 편의와 물가고 대책을 위해서 추가로 시도한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대책들은 쿠바의 기존 은행 제도를 서서히 현대화 해가는 과정의 하나로, 통화량의 확대와 새로운 금융 서비스 다양화를 위한 신기술의 도입과도 통해있다고 그는 말했다.
새 1만 페소 화폐엔 카스트로 쿠바 혁명기의 역사 인물 하이디 산타마리아의 초상이, 2만 페소 화폐엔 역시 혁명 시대 인물인 빌마 에스핀( 라울 카스트로 부인)의 초상이 인쇄되어 있다.
쿠바에서는 올해 4월에도 2000페소와 5000페소 짜리 신권 지폐가 유통되기 시작했다. 당시에도 중앙은행은 화폐 유통의 편의와 엄청난 인플레이션 속에서 다량의 지폐 운송에 드는 비용 절감, 경제상황의 필요 때문이라고 밝혔다.
불과 반년이 못돼서 새로 나온 1만, 2만 페소 지폐의 발행이 여기에서 그칠 것인지, 쿠바의 경제 상황 악화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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