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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찾은 박수현 지사, 송전선로와 공주대 통합 입장 밝혀

등록 2026.09.17 10:58:51수정 2026.09.17 12:18:24

"지중화 확대·간접 보상 추진, 대학은 전략적 판단 필요"

[공주=뉴시스] 송승화 기자 = 질문에 답하는 (왼쪽)박수현 충남도지사. 2026.09.17. ssong1007@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주=뉴시스] 송승화 기자 = 질문에 답하는 (왼쪽)박수현 충남도지사. 2026.09.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주=뉴시스]송승화 기자 = 17일 충남 공주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송전선로 문제와 공주대·충남대 통합 논의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날 박 지사는 "송전선로는 충남 전역과 공주를 관통하는 중대한 사안으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것이 목표"라며 "부득이하게 노선이 결정되더라도 마을 구간은 지중화 비율을 높이고, 국가 사업을 유치해 간접 보상까지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도체 전력 경쟁이 국가 생존 문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무조건적인 반대는 현실적이지 않다"며 "입지 선정 위원회가 제대로 구성돼 주민 의견이 반영되도록 강도 높은 요구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박 지사의 설명 가운데서도 비중 있게 언급된 사안은 공주대학교와 충남대학교의 통합 문제였다.

그는 "이재명 정부 초창기 국정 과제였던 '서울대 10개 만들기'가 현재 S3 단계에서 멈출 가능성이 크다"며 "그렇다면 공주대가 독자 생존할 수 있을지, 아니면 충남대와 함께 동반 발전할 기회를 모색할지 전략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 지사는 "과거에는 공주대가 독자 생존 발전 계획을 세울 수 있다고 판단했지만, 지금은 정부의 정책 방향을 냉철히 읽어야 한다"며 "좋은 통합은 공주대와 충남대의 문제이지 도지사와 시장의 몫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통합 과정에서 위축될 우려가 있다면 도지사로서 단호히 반대하고 보완 대책을 요구할 것"이라며 "국가의 대책이 부족하다면 도와 시가 사력을 다해 후속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지사는 "공주대가 독자 생존을 선택할지, 충남대와의 동반 발전을 선택할지는 공주 시민과 대학이 결정할 문제"라며 "도지사로서 할 일은 그 과정에서 피해를 최소화하고, 충남의 미래를 위한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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