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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방미사절단에 '美 블랙리스트' BYD 회장 포함 검토

등록 2026.09.17 17:40:42

美, 중국산 전기차에 100% 관세…BYD는 국방부 블랙리스트

中기업인 일부 비자 대기

[제네바=AP/뉴시스] 중국 당국이 오는 24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에 시진핑 국가주석과 동행할 경제사절단에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의 왕촨푸 회장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왕 회장이 지난 2024년 2월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되는 제91회 제네바 국제 모터쇼(GIMS)에 참석한 모습. 2026.09.17

[제네바=AP/뉴시스] 중국 당국이 오는 24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에 시진핑 국가주석과 동행할 경제사절단에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의 왕촨푸 회장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왕 회장이 지난 2024년 2월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되는 제91회 제네바 국제 모터쇼(GIMS)에 참석한 모습. 2026.09.17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당국이 오는 24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에 시진핑 국가주석과 동행할 경제사절단에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의 왕촨푸 회장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 시간) 주요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 측근인 차이치 중국 공산당 중앙판공청 주임 등이 시 주석의 미국 국빈 방문에 동행할 중국 기업인 명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명단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막판에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왕 회장이 경제사절단에 포함될 경우 미국을 자극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은 중국산 전기차에 100%의 관세를 부과해 사실상 자국 시장 진입을 차단하고 있다.

미 국방부는 지난 6월 중국 인민해방군과 연계됐다는 의혹을 이유로 BYD를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중국 당국은 미국에서 추진 중인 거래가 있는지, 중국 공산당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지, 시 주석에게 집중된 관심을 분산시키지 않을 인물인지 등을 기준으로 경제사절단을 선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절단 후보로 검토되는 일부 중국 기업인은 아직 미국 비자를 발급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 중국 베이징을 방문했을 당시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팀 쿡 애플 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 미국의 주요 기업인이 동행했다.

황 CEO는 다음 주 시 주석을 위해 열리는 백악관 국빈 만찬에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주석이 2015년 미국을 국빈 방문했을 때도 알리바바 공동창업자 마윈과 텐센트 창업자 마화텅을 비롯해 중국 국유기업과 은행의 주요 경영진이 경제사절단에 포함됐다.

BYD는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전기버스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정치권에서는 중국 자동차 업체의 진출이 자국 자동차 산업과 일자리를 위협할 수 있다는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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