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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트럼프와 유엔 총회서 만나…많은 것 바꿀 수 있어"

등록 2026.09.21 14:47:23

[앙카라=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기자회견에서 이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일본 이슬람공화국'이라고 잘못 말해 논란이 일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8일(현지시간) 나토 정상회의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난 모습. 2026.07.09.

[앙카라=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기자회견에서 이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일본 이슬람공화국'이라고 잘못 말해 논란이 일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8일(현지시간) 나토 정상회의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난 모습. 2026.07.09.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 기간 회동할 것으로 보인다.

키이우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 이후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방금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했다. 중요한 통화였고 많은 사안을 논의했다"며 "뉴욕에서 만나기로 합의했다. 이번 회동은 많은 것을 바꿀 수 있다. 외교적 동력이 있다"고 적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특사 스티브 윗코프와 자신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를 키이우에 파견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도 전했다.

그는 "우리는 핵심 세부 사안을 충분히 검토했고 그들은 우크라이나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며 "평화 협상은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고 썼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에너지 안보와 식량 안보, 생명 보호를 포함한 긴장 완화 조치와 근본적 안보 문제에 관한 방안들이 있다고도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와 미국은 함께 협력하고 있다'며 "정말로 중대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적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최근  미국 특사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연쇄 방문을 실질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 이 회담들이 협상 재개의 길을 여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러시아 제재 법안에 서명한 것에 대해서도 사의를 표했다.

그는 "우리 모두 평화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한다"며 "우크라이나와 함께하는 모든 이들, 도움을 주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엔 총회 고위급 회의는 22~28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3일 유엔 총회에서 연설에 나설 예정이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총회에 불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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