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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후 소상공인·중소기업에 102.6조 공급…이억원, 민생현장 점검

등록 2026.09.21 15:31:40수정 2026.09.21 16:52:23

은행권 79.6조·정책금융 23조…명절 자금수요 대응

더드림 12.3조·특화 신용평가 확대…소상공인 맞춤 지원

성실상환자 채무감면·금리인하…전통시장 명절자금 50억

[서울=뉴시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추석 명절을 앞둔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에 방문해 고기, 한과, 송편 등을 구입하며, 시장상인들로부터 최근 전통시장 경기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사진제공=금융위원회) 2026.09.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추석 명절을 앞둔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에 방문해 고기, 한과, 송편 등을 구입하며, 시장상인들로부터 최근 전통시장 경기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사진제공=금융위원회) 2026.09.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민수 기자 = 추석 연휴 전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총 102조6000억원의 자금이 공급된다. 금융당국은 특화 신용평가와 금융비용 경감, 채무조정 등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지원도 이어간다.

금융위원회는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1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경기와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고기와 한과, 송편 등을 구입하며 시장 상인들과 만나 금융위가 추진 중인 맞춤형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을 설명했다. 금융위는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SCB)와 더드림 패키지, 금리경감 3종 세트, 추석 특별자금, 새출발기금 등 9개 주요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지난달 31일부터 9개 은행에서 SCB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SCB는 매출·업종·상권 등 비금융정보를 활용해 소상공인의 미래 성장성을 평가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신용평가다. 성장등급이 높은 소상공인은 대출 승인과 한도 상향, 금리 인하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국민·기업·농협·부산·신한·우리·제주·하나·iM은행이 참여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경남·광주·수협·전북·카카오·케이·토스뱅크 등 7개 은행이 추가로 참여한다. 총 16개 은행에서 2조2000억원 규모의 자금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상공인 더드림(The Dream) 패키지도 이달 확대 개편했다. 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총 12조3000억원을 공급하며 창업 지원에 2조원, 성장 지원에 2조5000억원, 경영애로 해소에 7조8000억원을 배정했다.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한 '금리경감 3종 세트'도 시행 중이다. 개인사업자 대상 온라인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확대하고 금리인하요구권의 비대면 신청 채널을 넓혔다. 중도상환수수료에 실비용만 반영하도록 하는 개편안도 상호금융을 포함한 전 금융권에 적용했다.

추석 연휴 전후 자금 수요에 대응해서는 은행권과 정책금융기관이 소상공인·중소기업 등에 총 102조6000억원을 공급한다.

은행권은 금리 우대 등을 적용해 신규 대출 32조2000억원과 만기 연장 47조4000억원 등 총 79조6000억원을 지원한다. 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은 23조원 규모의 신규 대출·보증을 공급한다.

전통시장 상인에게는 추석 연휴 전까지 50억원 규모의 성수품 구매대금을 지원한다. 지자체가 추천한 상인회를 통해 상인회당 최대 2억원, 상인·점포당 최대 1000만원을 공급한다.

채무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는 새출발기금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1년 이상 성실상환한 뒤 조기 상환할 경우 잔여 채무부담액의 5~10%를 추가 감면하고, 중개형 채무조정은 1년간 성실상환할 때마다 최초 적용금리의 10%씩 추가로 낮춘다. 출산과 육아휴직 등을 상환유예 사유에 추가하고 취·창업 프로그램과 연계한 추가 원금감면 대상도 확대했다.

연체 전 자영업자에 대해서는 은행권의 맞춤형 채무조정과 폐업지원, 상생 보증·대출,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연체 우려 차주에게 최대 10년 장기분할상환과 이자 감면을 제공하고, 폐업 소상공인에게는 최장 30년 만기의 대환대출 등을 지원한다.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무료 상생보험도 7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총 140억원 규모로 운영한다. 생명보험업권은 신용생명보험을, 손해보험업권은 휴업손해보상보험과 기후보험 등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상품을 제공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시장 참여자, 이해관계자들과 활발하게 소통해 어려운 민생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금융권의 사회적 역할 강화 및 정책지원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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