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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전 징크스 못 깬 지소연 "결승서 다시 붙으면 더 자신있게"[나고야AG]

등록 2026.09.21 19:45:28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남북전서 1-1 무승부

"위험한 상황 많이 없었어…치열하게 싸웠다"

[후쿠로이(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1일(현지시간) 일본 시즈오카현 후쿠로이시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F조 예선 대한민국과 북한의 경기, 후반 한국 지소연이 북한 리명금과 볼다툼을 하고 있다. 2026.09.21. hwang@newsis.com

[후쿠로이(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1일(현지시간) 일본 시즈오카현 후쿠로이시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F조 예선 대한민국과 북한의 경기, 후반 한국 지소연이 북한 리명금과 볼다툼을 하고 있다. 2026.09.21. [email protected]

[후쿠로이(일본)·서울=뉴시스] 안경남 하근수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축구 '전설' 지소연(수원FC위민)이 남북전 무승부를 끝으로 조별리그를 마친 뒤 결승에서 다시 격돌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지소연은 21일 일본 시즈오카현 후쿠로이의 시즈오카 에코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한과의 대회 여자 축구 조별리그 F조 최종 3차전에서 1-1로 비긴 뒤 취재진과 만나 "지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이 굉장히 좋았다. 또 내용상으로도 크게 밀리지 않고 대등한 경기였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결과적으로 패배하지 않았고 좋은 경기를 했다"며 "결승에 가면 다시 맞붙을 수도 있는데, 선수들이 더 자신감을 갖고 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일단 8강을 잘 준비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전반 35분 채은영에게 선제 실점을 내줬지만, 후반전 돌입 직후 윤수정(수원FC위민)이 터뜨린 동점골에 힘입어 무승부를 거뒀다.

같은 승점 7(2승 1무)의 한국(12득점 1실점·골 득실 11)은 골 득실에서 북한(19득점 1실점·골 득실 18)에 밀려 2위로 8강에 올랐다.

신상우호는 1위 자리가 걸린 남북전에서 진검승부를 벌였지만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후쿠로이(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1일(현지시간) 일본 시즈오카현 후쿠로이시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F조 예선 대한민국과 북한의 경기, 전반 한국 지소연이 돌파하고 있다. 2026.09.21. hwang@newsis.com

[후쿠로이(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1일(현지시간) 일본 시즈오카현 후쿠로이시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F조 예선 대한민국과 북한의 경기, 전반 한국 지소연이 돌파하고 있다. 2026.09.21. [email protected]

이번 무승부로 여자 축구대표팀 기준 남북전 전적은 1승 5무 16패가 됐고, 2005년 마지막 승리 이후 21년째 이어지고 있는 무승 기록은 '15경기(4무 11패)'로 늘었다.

그럼에도 지소연은 "전반전에 (실점으로 이어진) 미스 하나 빼고는 그렇게 위험한 상황이 많이 없었다고 생각한다"며 "오히려 우리 쪽에 (득점할) 한두 장면이 있었던 것 같다. 전반전에 경기하면서 자신감도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 선수들이 항상 전후반 초반에 강하게 나오기 때문에 살짝 어수선한 분위기가 있었다. 찬스가 오면 살리자고 했는데, 윤수정한테 좋은 찬스가 왔고 침착하게 마무리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돌아봤다.

지소연은 "북한 선수들 힘이 굉장히 세다. 힘이 좋은 김민지(서울시청)가 상대와 싸워줬고, 옆에서 같이 세컨드 볼을 준비하면서 경기를 풀어갔다"고 얘기했다.

"밖에선 안 보일지 모르겠지만, 안에선 굉장히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고 밝힌 지소연은 "프리킥에서도 자리를 잡기 위해 팔을 쓰고, 밀치고, 때리기도 한다. 오늘도 비디오판독(VAR)이 없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잘 안 보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후쿠로이(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1일(현지시간) 일본 시즈오카현 후쿠로이시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F조 예선 대한민국과 북한의 경기, 후반 한국 지소연이 북한 채은영과 볼다툼을 하고 있다. 2026.09.21. hwang@newsis.com

[후쿠로이(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1일(현지시간) 일본 시즈오카현 후쿠로이시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F조 예선 대한민국과 북한의 경기, 후반 한국 지소연이 북한 채은영과 볼다툼을 하고 있다. 2026.09.21. [email protected]

한편 조별리그 F조를 2위로 마친 한국은 오는 25일 오사카에서 G조 2위를 기록한 우즈베키스탄과 준결승 진출권을 놓고 격돌한다.

신상우호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역사적인 첫 우승에 도전한다.

역대 최고 기록은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기록한 동메달이며, 직전 2023년 항저우 대회에선 8강에서 탈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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