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 추석 연휴 비상 대응체계…금융권 사이버 위협 대응
등록 2026.09.23 11:00:47
사이버 위협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
![[서울=뉴시스] 금융보안원 로고.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20/NISI20250220_0001774182_web.jpg?rnd=2025022009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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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금융보안원이 추석 연휴 기간 금융권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비상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인공지능(AI)을 악용한 공격과 외부에 노출된 정보를 활용한 침해 시도 등에 대비해 통합보안관제를 강화하고 금융권의 외부 공격 표면에 대한 점검도 확대한다.
금융보안원은 추석 연휴 기간 금융권 사이버 위협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금융보안원은 앞서 지난 8일 금융ISAC 위기평가회의를 열고 연휴 기간 비상대응 수준과 주요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현재 사이버위기경보는 '관심' 단계지만 금융보안원은 연휴 기간 '주의' 단계에 준하는 대응 태세를 유지할 예정이다.
침해사고 등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금융보안관제센터장 등 부서장급 직책자를 중심으로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상황 발생 시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고 필요하면 현장 대응에 나설 수 있도록 복귀 체계도 유지한다.
금융위원회 등 정부와 관계기관 간 협조체계도 점검한다. 금융권에서 특이사항이 발생하면 관계기관과 상황을 공유해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연휴 기간에는 전자적 침해행위와 사이버 위협 징후를 집중적으로 살핀다. 특히 AI를 활용한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외부에 노출된 인증정보를 이용한 취약점 공격과 사용자의 조작을 유도해 악성코드 감염을 시도하는 'ClickFix' 등 최근 공격 유형에 대한 탐지 기준을 강화한다.
침해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사고조사에 착수하고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금융회사에 필요한 조치사항을 안내한다. 연휴 기간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도 조사와 후속 대응이 지연되지 않도록 한다.
금융권의 외부 공격 표면에 대한 사전 점검도 강화한다. 금융보안원의 공격표면관리(ASM) 서비스인 'Atlas ASM'을 활용해 외부에 노출된 자산과 취약점, 위협정보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다.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은 "최근 AI 기술을 악용한 사이버 공격 사례가 확인되는 등 위협 양상이 변화하고 있다"며 "추석 연휴에 앞서 관제시스템과 비상연락체계, 대응 절차 등을 점검하고 최신 사이버 위협 동향을 반영해 이상징후 탐지와 초동 대응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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