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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인플루엔자 환자 한 달 새 2배↑…추석연휴 감염주의보

등록 2026.09.24 09:00:00

의사환자 분율 8월 10.7명→9월 24.2명

7~18세 학령기 청소년 60.3명으로 최다

청주 인플루엔자 환자 한 달 새 2배↑…추석연휴 감염주의보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예년보다 한 달 이상 빨라지면서 충북 청주지역에서도 환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추석 연휴 가족 만남과 이동에 따른 감염 확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청주시는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질병관리청 표본감시 자료 분석 결과 전국과 청주시 인플루엔자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9월 2주 청주시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24.2명으로, 한 달 전(8월 2주) 10.7명보다 2.26배 늘었다.

연령별로는 학령기 청소년층인 7~18세가 60.3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0~6세 영유아층 24.7명, 19~49세 성인층 23.4명 순이다. 50~56세 중장년층은 19.4명, 65세 이상 노인층도 2.9명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도 8월 2주 7.5명이던 인플루엔자 환자는 8월 4주 13.3명, 9월 1주 25.3명, 9월 2주 31.0명으로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시는 개학에 이어 추석 연휴 기간 가족·친지 간 만남과 이동이 늘어나면서 감염 확산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예절 준수, 실내 환기 등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올해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예년보다 앞당겨 지난 21일부터 시작됐다.

아울러 시는 국가예방접종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감염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자체 무료 예방접종도 추진한다.

내달 22일부터 60~64세 시민과 50세 이상 차상위층·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들어간다.

자세한 예방접종 일정과 위탁의료기관은 상당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개학과 추석 명절이 맞물리면서 인플루엔자 확산 위험이 커지고 있어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며 "증상이 있으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찾고,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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