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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7명이 꼽았다…프로농구 DB, 새 시즌 유력 '우승 후보'

등록 2026.09.29 17:15:30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2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열린 한국농구연맹(KBL) 2026~2027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이규섭 (가운데) DB 감독과 강상재(왼쪽), 이선 알바노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6.09.29.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2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열린 한국농구연맹(KBL) 2026~2027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이규섭 (가운데) DB 감독과 강상재(왼쪽), 이선 알바노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6.09.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가 2026~2027시즌 유력 우승 후보로 꼽혔다.

프로농구 10개 구단 감독들은 2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우승 후보로 DB를 가장 많이 언급했다.

감독 10명 중 7명이 DB를 우승 후보로 지목했다.

이규섭 감독에게 새롭게 지휘봉을 맡기고 시즌을 준비한 DB는 이선 알바노, 강상재 등이 건재한데다 검증된 외국인 헨리 엘런슨, 레이션 헤먼즈가 있어 바뀐 외국인 선수 규정 하에 위력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가오는 시즌 부터는 2~3쿼터에 외국인 선수 2명을 동시에 투입할 수 있다.

DB는 시범경기 격인 '오픈 매치 데이' 2경기에서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며 서울 삼성을 101-83으로, 서울 SK를 103-85로 완파했다.

2025~2026시즌 사상 첫 6위 팀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뤄낸 부산 KCC는 우승팀을 적어달라는 주문에 '사랑스러운 이규섭 감독님이 이끄는 DB'라고 적었다.

이상민 KCC 감독은 "득점력이 좋다. 바뀐 외국인 선수 제도 하에서 2, 3쿼터에 폭발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지난 시즌 창원 LG를 12년 만의 정규리그 1위로 이끈 조상현 감독은 "오픈 매치 데이에서 봤는데, 선수 구성이 좋다. 외국인 선수의 조합도 좋다"고 전했다.

전희철 SK 감독은 "오픈 데이 매치에서 맞붙었는데 선수 조합도 좋고, 외곽 플레이와 전술적인 면도 빠짐없이 잘 준비했더라"며 "이규섭 감독이 단단히 화가 난 느낌이이었다"고 설명해 좌중을 웃겼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2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열린 한국농구연맹(KBL) 2026~2027시즌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각 구단 감독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트로피에 손을 모으고 있다.왼쪽부터 유도훈 정관장, 이상민 KCC, 조상현 LG, 문경은 KT, 전희철 SK, 이규섭 DB, 강혁 한국가스공사, 손창환 소노 감독. 2026.09.29.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2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열린 한국농구연맹(KBL) 2026~2027시즌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각 구단 감독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트로피에 손을 모으고 있다.왼쪽부터 유도훈 정관장, 이상민 KCC, 조상현 LG, 문경은 KT, 전희철 SK,  이규섭 DB, 강혁 한국가스공사, 손창환 소노 감독. 2026.09.29. [email protected]

문경은 수원 KT 감독도 "다른 팀들은 바뀐 외국인 선수 규정에 따라가는 느낌인데, DB는 엘런슨과 재계약하고 해먼즈가 돌아와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고양 소노의 손창환 감독은 "DB의 공격 루트가 다채로워 우리가 느끼기에 까다로웠다"고 했고, 김상식 삼성 감독은 "다 보셨겠지만 가장 강한 것 같다"고 했다.

유도훈 안양 정관장 감독은 DB와 동시에 소노를 꼽으면서 "각 팀의 외국인 선수들이 상향 평준화됐는데 DB와 소노는 기존 1옵션으로 뛰던 외국인 선수가 2옵션으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우승 후보로 지목된 DB의 이규섭 감독은 "처음으로 감독을 맡아 다른 감독님들이 응원해주시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겸손하게 말한 후 "지난 시즌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KCC가 우승 후보로 가장 많이 지목받았고, 정상에 섰다. 나도 좋은 위치에서 웃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 감독은 2025~2026시즌 정규리그 1위 팀 LG를 우승 후보로 지목하면서 "올 시즌에도 가장 강력한 팀"이라고 평가했다.

역시 LG를 우승 후보로 선택한 강혁 대구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LG는 항상 조직력과 내외곽 밸런스가 좋은 팀"이라며 "정규리그 우승을 괜히 한 것이 아니다. 끈끈한 팀"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번 시즌 처음 울산 현대모비스 지휘봉을 잡은 양동근 감독은 "소노가 수비하기가 가장 까다롭다. 이정현, 케빈 켐바오, 자니 오브라이언트 등이 버티고 있어 폭발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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