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살만 "후티 침략에 단호한 대응…홍해 위협엔 국제 방어연합"
등록 2026.10.01 09:20:24
![[워싱턴=AP/뉴시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예멘 친(親)이란 무장 세력 후티의 홍해 위협을 규탄하며 단호한 대응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1월18일 백악관을 나서는 빈 살만 왕세자. 2026.10.01.](https://img1.newsis.com/2026/08/07/NISI20260807_0002206773_web.jpg?rnd=20260807113901)
[워싱턴=AP/뉴시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예멘 친(親)이란 무장 세력 후티의 홍해 위협을 규탄하며 단호한 대응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1월18일 백악관을 나서는 빈 살만 왕세자. 2026.10.01.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예멘 친(親)이란 무장 세력 후티의 홍해 위협을 규탄하며 단호한 대응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알아라비야 등에 따르면 빈 살만 왕세자는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리야드에서 발표한 연례 국정 연설을 통해 "우리 안보를 훼손하는 어떤 위협이나 침략에도 단호하게 대응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후티는 혼란과 파괴를 선택하고 예멘 국민과 역내를 위협하고 있다"며 "우리는 국제 수로를 정치·경제적 압박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반대하며, 공동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다국적 방어적 해상연합을 구성했다"고 했다. '국제 수로'란 홍해 입구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빈 살만 왕세자는 그러면서 "'메카 공동방위협정'은 역내 안보와 안정을 강화하고 긴장과 분쟁의 여파에서 역내를 보호하며 공동의 노력을 조율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메카 공동방위협정은 사우디와 튀르키예·파키스탄이 8월 구축한 집단안보체제다.
그는 이어 "최근 걸프 국가들을 겨냥한 공격은 지역 안보가 분리될 수 없다는 점을 보여줬다"며 "리야드는 걸프 국가간 전략적 협력과 경제적 통합을 추구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예멘 정부가 예멘 전역으로 통치를 확대할 수 있도록 포괄적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한편 빈 살만 왕세자는 "사우디는 안보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긴장을 완화하고 외교적 해법을 지원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대화의 끈도 놓지 않겠다고 했다. 다만 긴장 완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