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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메달 中 ‘허들 여신’, 日 금메달리스트에 달려가 '포옹'…"국적 넘은 스포츠맨십"

등록 2026.10.01 11:09:45수정 2026.10.01 11:15:25

[나고야=신화통신/뉴시스] 28일 일본 나고야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100m 허들 결승에서 중국의 우옌니가 동메달을 차지한 뒤 시상대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2026.0928

[나고야=신화통신/뉴시스] 28일 일본 나고야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100m 허들 결승에서 중국의 우옌니가 동메달을 차지한 뒤 시상대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2026.0928

[서울=뉴시스]강주연 인턴 기자 = 중국의 ‘허들 여신’ 우옌니(29)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100m 허들에서 동메달을 딴 뒤 금메달리스트인 일본의 후쿠베 마코에게 먼저 달려가 포옹하며 축하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9일 일본 매체 코코카라넥스트에 따르면 우옌니는 지난 27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100m 허들 결승에서 13초12를 기록해 동메달을 차지했다. 금메달은 12초74를 기록한 후쿠베 마코가, 은메달은 12초78을 기록한 나카지마 히토미가 각각 차지했다.

우옌니는 경기 직후 후쿠베에게 먼저 다가가 포옹을 건넸다. 일본 매체는 국적과 메달 색을 넘어 서로를 축하하는 이 장면을 소개하며 일본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나고야=신화통신/뉴시스] 28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100m 허들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일본의 후쿠베 마코(가운데)가 은메달리스트 나카지마 히토미(왼쪽), 동메달리스트 중국의 우옌니와 함께 시상대에 올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6.0928.

[나고야=신화통신/뉴시스] 28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100m 허들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일본의 후쿠베 마코(가운데)가 은메달리스트 나카지마 히토미(왼쪽), 동메달리스트 중국의 우옌니와 함께 시상대에 올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6.0928.


중국에서 '허들 여신'으로 불리는 우옌니는 중국선수권 여자 100m 허들에서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간판스타다. 경기 전 손가락 스냅과 하트 세리머니, 화려한 메이크업과 타투 등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이날 가장 눈길을 끈 것은 경기 직후 보여준 행동이었다. 금메달을 놓친 아쉬운 상황에서도 우옌니는 아쉬움을 드러내기보다 먼저 후쿠베에게 달려가 포옹하며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중국 선수가 일본 금메달리스트에게 먼저 다가가 축하하는 모습은 국적을 넘어선 스포츠맨십으로 일본 현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일본 누리꾼들은 "후쿠베와 나카지마를 먼저 축하해주는 모습이 멋지다", "일본에서도 인기가 대단하다", "실력도 매력도 최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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