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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하청지회 크레인 점거 유감…법과 원칙 따라 대응”

등록 2026.10.01 11:49:41

민주노총 조합원 6명 크레인서 기습 농성

한화오션 "쟁의행위 범위 벗어난 불법 점거"

"사용자성 인정 범위 법원 판단 기다려"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강인석 전국금속노동조합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지회장 등 조합원 6명은 30일 오후 12시 30분께 경남 거제시 한화오션 서문 인근 크레인과 공장 지붕 두 곳에서 "단체교섭 챙취"를 내걸고 고공농성에 돌입했다.사진은 한화오션 서문 인근 크레인 고공농성 모습.(사진=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제공).2026.09.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강인석 전국금속노동조합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지회장 등 조합원 6명은 30일 오후 12시 30분께 경남 거제시 한화오션 서문 인근 크레인과 공장 지붕 두 곳에서 "단체교섭 챙취"를 내걸고 고공농성에 돌입했다.사진은 한화오션 서문 인근 크레인 고공농성 모습.(사진=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제공).2026.09.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한화오션이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의 고공농성과 관련해 유감을 표하고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1일 입장문을 내고 “그간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에 적극 노력해 온 회사는 법이 정한 절차와 원칙에 따라 교섭과 불법 점거 농성에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한화오션은 금속노조 웰리브지회와의 교섭과 관련해 집행정지 신청과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원청과 하청 간 사용자성 인정 범위에 대해 법원의 판단을 구하기 위한 절차라는 게 한화오션 측 설명이다.

한화오션은 법원이 교섭 의무가 있다고 판단할 경우 이를 존중해 후속 절차를 밟겠다는 입장이다.

하청지회가 웰리브지회를 제외하고 단독으로 교섭에 나설 경우 즉시 교섭에 응하겠다는 기존 입장도 재확인했다.

다만 하청지회가 웰리브지회와의 공동교섭을 요구하면서 교섭이 진척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동위원회는 웰리브지회에 대한 한화오션의 사용자성을 인정했지만 한화오션은 이에 불복해 법원의 판단을 구하고 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금속노조 소속 강인석 지회장 등 조합원 6명은 전날 한화오션 사업장 내 크레인 두 곳에 기습적으로 올라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오션은 이런 상황에서 하청지회가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며 가동 중인 크레인을 점거한 것은 정당한 쟁의행위의 범위를 벗어난 불법 점거라고 설명했다.

한화오션 측은 “협력사 근로자의 처우 개선과 상생을 위한 노력은 지속하되 불법 행위와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며 농성 참여자들에게 현장 복귀를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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