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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에 집중발생"…야외 활동시 주의할 '이것'

등록 2026.10.06 11:01:00

쯔쯔가무시증, 70% 이상이 10월과 11월 발생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법정감염병으로 분류

야외 활동 시 긴소매·긴바지 등 착용해 예방

[무안=뉴시스] 6일 의료계에 따르면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법정감염병으로 분류된다. 사진은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이 쯔쯔가무시증 검사를 하는 모습. (자료사진 = 전남보건환경연구원 제공). 2025.12.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6일 의료계에 따르면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법정감염병으로 분류된다. 사진은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이 쯔쯔가무시증 검사를 하는 모습. (자료사진 = 전남보건환경연구원 제공). 2025.12.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가을철 야외활동이 늘어난 가운데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선선한 날씨에 진드기의 활동이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오히려 10월과 11월에 환자가 집중되는 만큼 야외활동 때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6일 의료계에 따르면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법정감염병으로 분류된다.

쯔쯔가무시증을 옮기는 털진드기 유충은 9월부터 11월 사이 활동이 활발해진다. 이 시기 개체 수도 증가하면서 환자 역시 가을철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인다. 특히 전체 환자의 70% 이상이 10월과 11월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털진드기 유충에 물리면 보통 1~3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물린 부위에 검은색 딱지처럼 보이는 '가피'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모든 환자에게 가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어서 야외활동 후 발열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진드기에 물린 사실을 알지 못하더라도 감염 가능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적절한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어 증상이 나타났을 때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야외활동 후 발열이나 발진,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진에게 진드기 노출 여부와 야외활동 이력을 알리는 것이 도움이 된다.

쯔즈가무시증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털진드기 유충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논이나 밭에서 일을 하거나 등산 등 야외활동을 할 때는 밝은색 긴소매 옷과 긴 바지, 모자, 양말, 장갑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줄이는 것이 좋다. 야외작업을 할 때는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를 양말 안으로 집어넣는 것이 도움이 된다.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예방 방법 중 하나다.

풀밭에 앉을 때는 돗자리를 사용하고, 풀숲에 옷을 벗어놓지 않는 것이 좋다. 등산할 때는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고, 기피제는 제품에 표시된 지속시간 등을 확인해 필요에 따라 다시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야외활동을 마친 뒤에는 귀가 즉시 입었던 옷을 털어 세탁하고, 샤워하면서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피부에 물린 흔적이나 검은색 딱지 등이 있는지도 살펴보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현재 쯔쯔가무시증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 번 감염됐던 사람도 재감염될 수 있어 유행 시기 야외활동을 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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