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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섭 "국감 첫날 소환 정치 탄압"…경찰, 출석일 미지정(종합)

등록 2026.10.06 13:13:53

정원오 칸쿤 출장 의혹 제기했다 고발

김재섭 "국감 첫날 소환, 명백한 정치 탄압"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에 정원오 전 서울시장 후보의 성동구청장 재임 시절 멕시코 칸쿤 출장 관련 의혹을 제기한것과 관련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후보자비방 등 혐의로 피의자 신분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6.10.06.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에 정원오 전 서울시장 후보의 성동구청장 재임 시절 멕시코 칸쿤 출장 관련 의혹을 제기한것과 관련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후보자비방 등 혐의로 피의자 신분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6.10.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다솜 오영주 수습 기자 = 정원오 전 서울시장 후보의 멕시칸 칸쿤 출장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고발된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국정감사 첫날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됐다. 김 의원은 조사 일정에 대해 정치 탄압을 주장했지만 출석 날짜는 경찰이 일방적으로 지정한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6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김 의원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후보자 비방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

김 의원은 국감 첫날 경찰 조사를 받게 된 것을 두고 "정치 탄압"이라고 주장했지만 이날 출석 일정은 경찰이 일방적으로 날짜를 지정해 정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3월 31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정 전 후보가 성동구청장 재임 당시 공무원 임모씨와 멕시코 칸쿤 출장을 다녀왔으며, 출장 심사의결서에는 임씨의 성별이 '남성'으로 조작돼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출장 이후 임씨의 재채용 과정에서 인사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정 전 후보 측은 임씨가 해외 업무 담당자이고 칸쿤은 경유지였으며, 성별 표기는 구청의 단순 실수였다고 반박했다.

이날 오전 9시29분께 서울 마포구 광역수사단 청사에 출석한 김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국정 감사가 시작되는 날인데 경찰서 앞에 서 있다"며 "명백한 정치 탄압이자 정권의 노골적인 죽이기"라고 밝혔다.

이어 "첫날에 야당 의원을 불러서 이렇게 대면 조사를 하겠다고 하는 것 자체가 뚜렷한 정치적 목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고발당한 혐의와 관련해서는 "발언 중 허위는 하나도 없다. 모두 구체적인 자료와 공신력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말했다"며 "했던 이야기들을 꼼꼼하게 다시 한 번 되짚어서 진실을 밝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씨의 성별 표기가 단순 행정 실수라는 정 전 후보의 주장에 대해서는 "어처구니 없는 변명"이라며 "그것이야 말로 허위사실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기자회견 당일 김 의원을 낙선 목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했고, 임씨도 지난 4월 관련 의혹을 제기한 김 의원 등 야권 인사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밖에도 김 의원은 정 전 후보의 1995년 폭행 사건과 관련한 여종업원 외박 강요 의혹 제기 발언과 정 전 후보가 서소문 고가도로 붕괴 사고를 호재로 여겼다는 내용의 페이스북 글로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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