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용에서 보행전용 축제장으로…잠수교, 50년 만에 대변신
등록 2026.10.12 09:50:08
1976년 개통된 한강의 9번째 다리
주한미군 한강 후퇴 위해 간소화
2층에 반포대교 생기며 위상 하락
![[서울=뉴시스] 잠수교 자동차 운행. (사진=서울기록원 제공) 1976.07.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1/NISI20261011_0002260268_web.jpg?rnd=20261011232000)
[서울=뉴시스] 잠수교 자동차 운행. (사진=서울기록원 제공) 1976.07.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시는 오는 26일부터 잠수교를 서울시 최초 '한강 보행전용교'로 만들기 위한 공사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끝나는 26일 새벽부터 잠수교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잠수교는 1976년 한강 남북을 연결하는 차량용 교량으로 개통했다.
![[서울=뉴시스] 구자춘 서울시장, 잠수교 침수 현장 시찰. (사진=서울기록원 제공) 1976.08.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1/NISI20261011_0002260269_web.jpg?rnd=20261011232044)
[서울=뉴시스] 구자춘 서울시장, 잠수교 침수 현장 시찰. (사진=서울기록원 제공) 1976.08.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다른 다리가 한강 수면으로부터 16~20m 높이에 지어진 것과 달리 잠수교는 수면에서 2.7m 높이에 놓여 장마 때는 물에 잠긴다.
![[서울=뉴시스] 반포대교 기공식. (사진=서울기록원 제공) 1980.01.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1/NISI20261011_0002260270_web.jpg?rnd=20261011232137)
[서울=뉴시스] 반포대교 기공식. (사진=서울기록원 제공) 1980.01.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폭격에 파괴돼도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안전 난간마저 생략한 채 수면에 가깝게 간소화된 행태로 지어졌다. 잠수교는 유사시 용산미군기지에 있는 주한미군이 한강 이남으로 가장 빠르게 후퇴할 수 있는 교량이다.
![[서울=뉴시스] 1981년 잠수교 침수 긴급 복구. (사진=서울기록원 제공) 1981.06.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1/NISI20261011_0002260271_web.jpg?rnd=20261011232215)
[서울=뉴시스] 1981년 잠수교 침수 긴급 복구. (사진=서울기록원 제공) 1981.06.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준공 때에는 잠수교에 차만 다닐 수 있었지만 1978년 6월 폭 3m에 길이 35m 지하보도가 연결되면서 사람과 차가 함께 지나갈 수 있는 다리로 바뀌었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4일 서울 서초구 잠수교에서 열린 2026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프로그램 '선셋 요가-나마스테 한강!'에서 참가자들이 요가를 하고 있다. 2026.06.14.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14/NISI20260614_0021320244_web.jpg?rnd=20260614200454)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4일 서울 서초구 잠수교에서 열린 2026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프로그램 '선셋 요가-나마스테 한강!'에서 참가자들이 요가를 하고 있다. 2026.06.14. [email protected]
2008년 노후화가 심해지자 잠수교는 왕복 4차로에서 2차로로 차로를 줄이고 통행 속도도 시속 60㎞에서 시속 40㎞로 낮췄다. 자전거 전용도로와 보행자 전용도로가 새로 생겼다. 2022년부터는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등을 통해 문화 공간으로 활용돼 왔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서울시가 잠수교를 서울시 최초의 '한강 보행전용교'로 조성하기 위해 이달 26일 0시부터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힌 가운데 9일 서울 서초구 잠수교에 정차한 작업 차량의 전광판에 관련 안내문구가 표시돼 있다.시는 내년 8월까지 보행공간 확장과 보도·자전거도로 포장 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잠수교를 경유하던 740번·405번 시내버스는 이달 26일부터 상·하행 모두 반포대교로 우회 운행한다. 이에 따라 잠수교 남단의 '반포한강공원·세빛섬' 정류장은 양방향 2곳 모두 폐쇄된다. 버스 이용객은 인근 '반포대교남단·한강시민공원입구' 정류장을 이용하면 된다.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객은 공사 시작 이후에도 계속 이용할 수 있다. 2026.10.09.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09/NISI20261009_0021482499_web.jpg?rnd=20261009133925)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서울시가 잠수교를 서울시 최초의 '한강 보행전용교'로 조성하기 위해 이달 26일 0시부터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힌 가운데 9일 서울 서초구 잠수교에 정차한 작업 차량의 전광판에 관련 안내문구가 표시돼 있다.시는 내년 8월까지 보행공간 확장과 보도·자전거도로 포장 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잠수교를 경유하던 740번·405번 시내버스는 이달 26일부터 상·하행 모두 반포대교로 우회 운행한다. 이에 따라 잠수교 남단의 '반포한강공원·세빛섬' 정류장은 양방향 2곳 모두 폐쇄된다. 버스 이용객은 인근 '반포대교남단·한강시민공원입구' 정류장을 이용하면 된다.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객은 공사 시작 이후에도 계속 이용할 수 있다. 2026.10.09. [email protected]
시는 "보행전용교 조성이 완료되면 잠수교는 단순히 한강을 건너는 통로를 넘어 시민들이 머무르며 여가를 즐기는 수변 문화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라며 "계절별 야외 축제와 거리 공연, 벼룩시장 등 문화 행사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일상에서 한강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넓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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