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다중작용 엑소좀' 면역항암제 새 전략 제시
등록 2026.10.12 16:07:19

연구 내용 도식도.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인천대학교 이원종 교수(생명공학전공) 연구팀이 새로운 면역항암 전략을 제시했다.
12일 인천대에 따르면 이 교수팀은 공격형(M1형) 대식세포 유래 엑소좀에 두 종류의 결합 물질을 붙여, 하나의 엑소좀이 '암세포-NK세포 연결'과 '대식세포 재교육'이라는 두 가지 항암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도록 설계했다.
이어 유방암 세포 및 동물모델을 이용한 실험을 통해 이중 표적 엑소좀이 단일 기능의 엑소좀보다 종양미세환경을 효과적으로 재편하고 NK세포 매개 항암 면역반응을 유의미하게 높인다는 것을 확인했다.
암세포-면역세포 연결과 대식세포 재교육이라는 두 기전이 함께 작동하면서, 암을 직접 공격하는 힘과 주변 면역환경을 바꾸는 힘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인천대는 이번 연구가 하나의 엑소좀으로 두 가지 항암 전략을 동시에 구현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유방암 등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를 이끈 이원종 교수는 "암세포와 면역세포를 직접 연결하는 것에서 나아가, 암을 돕던 주변 면역세포까지 공격형으로 되돌릴 수 있음을 보여준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 Journal of Extracellular Vesicles에 발표됐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실(BRL) 사업 및 중견연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이원종 교수가 교신저자, 인천대 강수진 박사와 백기찬 학생이 공동제1저자, 공동저자로는 주수운, 김건희, 곽성진 학생이 참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