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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자체 AI 칩 '마이아' 공급 확대…내년부터 차세대 칩 투입

등록 2026.10.13 09:09:12

2027년부터 AI 인프라 멀티 기가와트 규모로 확대

'마이아 200' 코파일럿에 활용 중…깃허브 등에도 적용

차세대 '마이아 300', 기존 제품보다 AI 처리량 최대 7배

[서울=뉴시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마이아 300 시제품 칩. (사진=마이크로소프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마이아 300 시제품 칩. (사진=마이크로소프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칩 '마이아'의 공급 규모를 내년부터 대폭 확대한다. 차세대 칩을 투입해 AI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연산 능력을 높이고 전력 효율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MS는 2027년부터 자체 AI 가속기 '애저 마이아' 제품군의 배포를 멀티 기가와트(GW) 규모로 확대하고 자사 제품과 서비스의 주요 AI 추론 시스템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AI 추론은 학습을 마친 AI 모델이 이용자의 질문에 답하거나 작업을 수행하는 과정이다.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이용이 늘어나면서 대규모 추론을 처리할 수 있는 반도체와 데이터센터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MS는 현재 '마이아 200'을 자사 AI 서비스인 '코파일럿' 등에 적용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호주에 배포된 마이아 200은 오픈AI 모델과 MS 자체 AI 모델 등을 구동하는 데 활용된다.

MS에 따르면 마이아 200은 팀즈와 코파일럿 등의 AI 기능을 처리할 때 주요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인프라보다 전력 1와트당 최대 1.7배 많은 토큰을 처리한다. 토큰은 AI가 문장을 이해하고 생성할 때 사용하는 데이터 단위다.

MS는 연말까지 마이아 200을 개발자용 AI 코딩 도구 '깃허브 코파일럿'과 AI 개발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파운드리'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마이아 300 시스템. (사진=마이크로소프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마이아 300 시스템. (사진=마이크로소프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내년에는 차세대 제품인 '마이아 300'을 실제 서비스 환경에 투입한다.

마이아 300은 긴 문맥을 이해해야 하는 AI 서비스와 실시간 대화, 여러 단계를 거쳐 작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에 맞춰 설계됐다. AI 모델을 학습시키는 작업보다 학습된 모델을 실제 서비스에 활용하는 추론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MS는 마이아 300이 주요 GPU 기반 시스템보다 전력 1메가와트(MW)당 40% 더 많은 토큰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속기 96개를 탑재한 랙 시스템에서는 마이아 200보다 AI 처리량이 최대 7배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마이아 300은 AI가 더 많은 정보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메모리 성능을 높였다. 고대역폭메모리(HBM) 8개를 탑재해 동시에 많은 작업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전력 소모를 줄이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MS는 자체 AI 칩과 다양한 AI 모델을 결합해 기업용 AI 서비스의 운영 효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다음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온라인에서 열리는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6'에서 관련 전략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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