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감정 세계 최강자 누구…42개국 279명 실력 겨뤄
등록 2026.10.15 07:16:51
경찰청·인터폴 공동 개최…42개국 279명 참가
국내 1위 경찰청·해외 1위 이탈리아 헌병대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모습. 2026.09.03.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03/NISI20260903_0021421940_web.jpg?rnd=20260903133700)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모습. 2026.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경찰청과 인터폴이 공동 개최한 국제 지문감정 경연대회에서 경찰청 소속 김채원 전문경력관이 국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경찰청은 지난달 17일 열린 제3회 국제 지문감정 경연대회(IFEC)에 세계 42개국에서 총 279명이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에서 경찰관 68명과 해양경찰관 4명, 관련 학과 대학생 등 일반인 12명을 포함해 84명이 참가했다. 해외에서는 아시아·유럽·아프리카·중남미 등 41개국에서 195명이 참여했다.
대회는 온라인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별도의 지문감정 시스템 없이 제시된 문제 지문과 일치하는 지문을 50개의 보기 중에서 찾는 방식으로 실력을 겨뤘다.
문제는 난이도에 따라 배점을 달리한 총 20문항으로 구성됐다. 감정의 정확성을 평가하기 위해 오답을 선택하면 해당 문항 배점의 50%를 감점하도록 했다.
국내 부문 1위는 경찰청 과학수사분석과 김채원 전문경력관이 차지했다. 광주경찰청 형사과 김경엽 경위와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과 이한새 경위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김 전문경력관은 지문감정 경력 5년 10개월로, 지난 2022년 경찰청 지문감정관 자격을 취득했다. 국내 2위에 오른 김 경위는 2024년 제1회 대회에서 국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해외 부문에서는 지문감정 경력 21년 3개월의 이탈리아 헌병대 소속 로베르토 카르디아가 1위를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브라질 경찰 소속 닐톤 클라우지우 지 올리베이라와 파올라 하벨루 비에이라에게 각각 돌아갔다.
국제 지문감정 경연대회는 2024년 처음 개최됐으며, 지난해 제2회 대회부터 인터폴과 공동으로 열리고 있다.
이미경 경찰청 과학수사심의관은 "올해 대회는 인터폴과의 공동 개최 체제를 공고히 해 전문성과 국제적 공신력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문감정관들과 과학수사관들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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