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지역사랑 철도여행, 9개월 만에 연간 이용객 넘어
등록 2026.10.15 09:36:15
코레일, 가을 기차여행 할인…테마열차 운임 50% 낮춘다

15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지역사랑 철도여행 상품 이용객은 23만7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이용객 22만명을 넘어선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14만2000명)에 비해서는 67% 늘었다.
월간 평균 이용객 수는 출시 첫해 1만명에서 지난해 2만명, 올해 2만6000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가장 많이 방문한 여행지는 지난해와 같은 전북 남원(2만2600명)과 경남 밀양(2만2500명)이었고 강원 삼척(1만6000명)이 새롭게 부상했다.
개별 상품으로는 '밀양·부산 내륙기행'(1박2일)이 약 6000명, '영동 와이너리 투어'가 약 5600명으로 각각 인기를 끌었다.
시기별로는 봄 여행철(4~5월)과 지역축제 기간에 집중됐다.
4~5월 이용객이 11만9000여 명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이 기간 월평균 이용객은 나머지 7개월 대비 약 3.5배 수준이다.
1~2월에는 눈축제가 열리는 태백을 주로 찾았고 여름에는 전체 이용객의 20%가 시원한 와인 동굴을 체험할 수 있는 영동 지역에 방문했다.
코레일은 올 가을에도 기차여행 수요를 이어가기 위해 '여행가는 달' 캠페인과 연계해 지역축제를 즐길 수 있는 코스를 내놨다.
여행의 부담을 덜어줄 할인 혜택도 이어간다. 백두대간 협곡열차, 서해금빛열차, 정선아리랑열차 등 테마열차 5개 노선은 운임을 50% 낮추고 내일로 패스는 2만원 할인한다.
전국 인구감소지역 41곳의 관광지 방문을 인증하면 열차 운임 100%를 다시 할인쿠폰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이민성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기차를 타고 계절을 즐기실 수 있는 상품 발굴에 힘쓰고 있다"며 "축제를 찾는 기차여행객의 발길이 지역 경제에 활기를 더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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