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고도제한 완화 회현동, 253억 투입해 주거 환경 개선
등록 2026.10.15 15:03:10
회현동 뉴빌리지 법적 추진 기반 마련
![[서울=뉴시스] 회현동주민센터. (사진=중구 제공) 2026.10.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5/NISI20261015_0002264426_web.jpg?rnd=20261015144928)
[서울=뉴시스] 회현동주민센터. (사진=중구 제공) 2026.10.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남산 고도제한을 완화한 회현동에 253억원 규모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5일 밝혔다.
'회현동 뉴빌리지' 사업을 담은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안'은 15일 결정 고시됐다.
구는 이달 CCTV 설치와 도로 정비를 시작으로 주차 공간과 생활 편의 시설 확충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사업 대상지는 회현동1가 164번지 일대 6만3944㎡다. 남산자락 경사지에 자리한 노후 저층 주거지다. 사업 선정 당시 3층 이하 건축물이 76.3%, 2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이 87.3%였다.
중구는 공모 선정으로 국·시·구비 총 253억원을 확보했지만 사업비를 투입하려면 뉴빌리지 사업계획을 법정 도시재생계획에 반영하는 절차가 필요했다. 중구는 주민 공청회와 서울시의회 의견 청취 등을 거쳐 계획안을 마련했다. 지난달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 지난 8일 결정 고시되면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법적 기반을 갖췄다.
중구는 이와 함께 공공건축심의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후속 절차도 준비했다.
구는 먼저 회현동 내 안전취약지점 9곳에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CCTV를 이달 말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도로포장과 도로 열선 설치 등 도로 정비공사도 이달 착공해 올해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2029년까지 공영주차장 건립 등 생활기반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노후 주택 정비도 지원한다. 회현동주민센터 부지에는 생활편의시설과 주차타워를, 회현어린이집 부지에는 주민공동이용시설과 주차타워를 각각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남산 고도제한 완화로 회현동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규제를 풀었고 뉴빌리지 사업으로 주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갈 차례"라며 "주차와 보행, 안전 등 생활 인프라 개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노후 주택 정비도 적극 뒷받침해 품격 있는 도심 주거지로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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