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먹은 매운 야식…나트륨 하루치 훌쩍, 맵기도 제각각
등록 2026.10.20 12:00:00
냉동 야식 11종 비교…콜레스테롤 최대 117%
4개 제품 영양성분 표시 부적합…개선 필요
![[서울=뉴시스] 20일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 중인 매운맛 냉동 야식 11개 제품의 매운맛과 영양성분,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냉동 야식 제품 섭취시 나트륨, 콜레스트롤 등에 대한 소비자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9/NISI20261019_0002267718_web.jpg?rnd=20261019170316)
[서울=뉴시스] 20일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 중인 매운맛 냉동 야식 11개 제품의 매운맛과 영양성분,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냉동 야식 제품 섭취시 나트륨, 콜레스트롤 등에 대한 소비자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20일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 중인 매운맛 냉동 야식 11개 제품의 매운맛과 영양성분,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닭발 6종과 막창 5종이다. 곰곰, 안주야, 피코크, 하림, 오감포차, 생생포차, 심야식당 등 주요 브랜드 제품이 포함됐다.
제품별 매운맛에도 차이가 있었다.
시험 결과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류 함량은 23~56㎎/㎏으로 제품 간 최대 2.4배 차이가 났다.
가장 매운 제품은 농협목우촌의 '생생포차 직화 무뼈닭발'로 캡사이신류 함량이 56㎎/㎏이었다. 고추장 매운맛 기준으로 2단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반면 씨피엘비의 '곰곰 직화무뼈닭발'은 23㎎/㎏으로 가장 낮았다. 생생포차 제품을 제외한 나머지 10개 제품은 고추장 매운맛 1단계 수준이었다.
영양성분에서는 나트륨과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품 한 팩당 나트륨 함량은 닭발이 929~1493㎎, 막창이 991~1682㎎으로 하루 영양성분 기준치인 2000㎎의 46~84% 수준이었다.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동원F&B의 '심야식당 불막창'으로 한 팩에 1682㎎이 들어 있었다. 두 팩을 섭취하면 3364㎎으로 하루 기준치의 168%에 달한다.
![[서울=뉴시스] 한국소비자원 매운맛 냉동 야식 구매・선택 가이드 (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2026.10.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9/NISI20261019_0002267730_web.jpg?rnd=20261019170703)
[서울=뉴시스] 한국소비자원 매운맛 냉동 야식 구매・선택 가이드 (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2026.10.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닭발 제품 중에서는 대상의 '안주야 직화 무뼈닭발'이 1493㎎으로 가장 높았다.
실제 소비자원 설문조사에서는 냉동 야식을 한 번에 두 팩 먹는다는 응답이 45.3%에 달했다. 한 팩을 먹는다는 응답은 48.3%였다.
콜레스테롤 함량도 적지 않았다. 한 팩당 닭발 제품은 113~220㎎, 막창 제품은 189~351㎎으로 하루 영양성분 기준치의 38~117% 수준이었다.
특히 롯데쇼핑의 '요리하다 불막창'은 콜레스테롤 함량이 351㎎으로 하루 기준치인 300㎎을 초과했다.
막창 제품은 닭발보다 지방과 포화지방 함량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 팩당 포화지방은 막창 제품이 11~13g으로 하루 기준치의 73~87%를 차지한 반면 닭발 제품은 3~5g으로 20~33% 수준이었다.
일부 제품에서는 실제 영양성분 함량이 표시된 수치와 달라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생포차 직화 무뼈닭발'은 당류 표시량이 7g이었지만 실제 측정값은 10g으로 표시량의 143%였다. '곰곰 불막창'은 당류 표시량이 3.2g이었으나 실제로는 9.2g으로 288%에 달했다.
'대림선 24/7 매콤 불막창'은 콜레스테롤이 표시량의 127%, '요리하다 불막창'은 132%로 관련 표시 기준에 부적합했다.
농협목우촌과 씨피엘비는 향후 생산 제품부터 영양성분 표시를 개선하겠다고 회신했다. 사조대림과 롯데쇼핑은 해당 제품을 추가 생산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20일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 중인 매운맛 냉동 야식 11개 제품의 매운맛과 영양성분,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냉동 야식 제품 섭취시 나트륨, 콜레스트롤 등에 대한 소비자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2026.10.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9/NISI20261019_0002267710_web.gif?rnd=20261019170107)
[서울=뉴시스] 20일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 중인 매운맛 냉동 야식 11개 제품의 매운맛과 영양성분,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냉동 야식 제품 섭취시 나트륨, 콜레스트롤 등에 대한 소비자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2026.10.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가격은 같은 유형의 제품끼리 최대 1.6~1.8배 차이가 났다.
100g당 가격은 닭발 제품 가운데 '곰곰 직화무뼈닭발'이 3363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오감포차 직화닭발'이 5987원으로 가장 비쌌다.
막창 제품에서는 '곰곰 불막창'이 343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심야식당 불막창'과 '안주야 직화 불막창'은 각각 5613원으로 가장 비쌌다.
소비자원은 매운맛 냉동 야식 구매 시 캡사이신류 함량과 나트륨·콜레스테롤 등 영양성분, 100g당 가격을 비교해 선택할 것을 당부했다.
또 냉동식품은 구매 후 즉시 냉동 보관하고, 해동한 제품은 재냉동하지 않으며 제품에 표시된 조리법에 따라 충분히 가열해 섭취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서울=뉴시스] 20일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 중인 매운맛 냉동 야식 11개 제품의 매운맛과 영양성분,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냉동 야식 제품 섭취시 나트륨, 콜레스트롤 등에 대한 소비자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유토이미지) 2026.10.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9/NISI20261019_0002267724_web.jpg?rnd=20261019170511)
[서울=뉴시스] 20일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 중인 매운맛 냉동 야식 11개 제품의 매운맛과 영양성분,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냉동 야식 제품 섭취시 나트륨, 콜레스트롤 등에 대한 소비자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유토이미지) 2026.10.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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