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HD현대, HMM과 2조 규모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고부가 선박 수주 확대"

등록 2026.10.20 11:34:32수정 2026.10.20 12:58:25

1만3000TEU급 LNG 추진선 건조

선박 건조에 기자재도 자체 공급

친환경 연료 추진선 입지 지속 강화

[서울=뉴시스]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사진=HD현대) 2026.10.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사진=HD현대) 2026.10.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HD현대가 HMM으로부터 약 2조원 규모의 초대형 친환경 컨테이너선 8척을 수주하며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HMM과 1만3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액화천연가스(LNG) 이중 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총 계약 규모는 약 1조9196억원에 달한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 규모로, LNG와 기존 선박 연료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이중 연료 추진 엔진을 갖춘다.

해당 선박들은 울산 HD현대중공업과 영암 HD현대삼호에서 각각 2척과 6척씩 건조해 2029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한다.

이번 선박에는 베트남 현지에 있는 HD현대의 친환경 독립형 탱크 제작 기지 HD현대에코비나에서 생산한 독립형 LNG 연료 탱크도 탑재된다.

HD현대는 선박 건조에 더해 핵심 기자재도 직접 공급하며 친환경 선박 분야의 밸류체인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HMM의 친환경 선대 확대 전략과 HD현대의 선박 설계·건조 기술력이 결합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HD현대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HMM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LNG·메탄올 등 다양한 친환경 연료 추진 선박의 건조 경험과 기술력을 앞세워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에서 입지를 더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HD현대 관계자는 "글로벌 선사를 중심으로 LNG 운반선,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컨테이너선 등에 대한 발주 문의가 지속되고 있다"며 "축적한 설계·건조 기술력과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친환경 선박 수주를 확대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로 올해 현재까지 총 182척(201억9000만 달러)를 수주했다.

이에 따라 올해 수주 목표(233억1000만 달러)의 86.6%를 달성하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