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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방화' 전과만 5범…출소 5개월 만에 또 불 지른 이유

등록 2026.10.22 06:50:00수정 2026.10.22 08:40:24

하룻밤 사이에 차량 4대 노려… CCTV 관제센터 공조로 30분 만에 덜미

"체포 안 됐으면 계속 불 질렀을 것"…과거 앙심 품고 무고한 타인 겨냥

[서울=뉴시스] 차량 방화로 전과 5범인 40대 남성이 출소 5개월 만에 또다시 차량에 방화를 저질렀다. (사진=MBC every1 '히든아이' 캡처)

[서울=뉴시스] 차량 방화로 전과 5범인 40대 남성이 출소 5개월 만에 또다시 차량에 방화를 저질렀다. (사진=MBC every1 '히든아이' 캡처)


[서울=뉴시스]전민영 인턴 기자 = 차량 방화로 전과 5범인 40대 남성이 출소 5개월 만에 또다시 차량 여러 대에 불을 질렀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 프로그램 '히든아이'에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서 발생한 차량 연쇄 방화 사건이 소개됐다.

방송에 따르면 남성은 밤 10시50분께 골목에 주차된 차량에 접근해 불을 지른 뒤 현장을 떠났다. 약 2시간 뒤에는 최초 화재 지점에서 2㎞ 떨어진 도로에 주차된 차량에도 불을 질렀다. 그는 하룻밤 사이 총 4대의 차량에 방화를 시도했다.

범행은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의 신속한 대응으로 드러났다. 관제센터 직원은 차량 화재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데 이어 추가 방화도 확인했다. 경찰은 관제센터와 함께 남성의 이동 경로를 추적했고, 남성은 마지막 범행 약 30분 만에 버스정류장에서 체포됐다.

남성은 경찰에 "차량만 보면 화가 나서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체포되지 않았으면 계속해서 방화를 저질렀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과거 리어카를 끌고 고물을 수집하던 중 주차된 차량을 긁어 차주에게 수리비를 요구받았고, 합의금 300만원을 지급한 일이 큰 분노로 남았다고 전해졌다. 이후 자신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차량에도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

남성은 차량 방화 전과 5범이라고 알려졌다. 그리고 남성의 과거 방화 동기는 차량과 무관한 경우가 있었다. 사장의 언행으로 인해 기분이 불쾌하다거나 경찰의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등의 사유로 방화한 적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화가 나는 일이 생길 때마다 엉뚱한 차량에 불을 지른 범행으로 남성은 총 12년을 교도소에서 보냈다. 그럼에도 출소 5개월 만에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 남성은 이번 사건으로 일반 자동차 방화 2건과 일반 자동차 방화 미수 2건이 인정돼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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