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美민주당 조사 움직임에 보복 경고…"배후 찾아 나설 것"
등록 2026.10.22 12:26:44수정 2026.10.22 14:56:26
美중간선거 뒤 의회 조사 추진 보도에 반발
우크라이나군 스타링크 연결 제한 의혹 쟁점
정부효율부 활동·기업 정부 계약도 조사 거론
![[워싱턴=AP/뉴시스] 21일(현지시간) 미국 포브스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민주당의 의회 조사 움직임에 보복을 경고했다. 사진은 머스크가 2026년 9월29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인공지능(AI) 기업 최고경영자 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듣는 모습. 2026.10.22.](https://img1.newsis.com/2026/10/21/NISI20261021_0002269059_web.jpg?rnd=20261021061223)
[워싱턴=AP/뉴시스] 21일(현지시간) 미국 포브스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민주당의 의회 조사 움직임에 보복을 경고했다. 사진은 머스크가 2026년 9월29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인공지능(AI) 기업 최고경영자 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듣는 모습. 2026.10.22.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민주당의 의회 조사 움직임에 보복을 경고했다. 자신을 겨냥한 인사들의 배후까지 찾아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21일(현지시간) 미국 포브스에 따르면 머스크는 민주당이 중간선거에서 하원이나 상원 다수당을 탈환하면 자신에 대한 조사에 나설 수 있다는 폴리티코 보도에 이같이 반응했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나와 싸움을 거는 사람들은 내가 실제로 배후에서 누가 조종하는지 알아낼 것임을 알아야 한다"며 "꼭두각시뿐 아니라 배후를 찾아 나설 것"이라고 적었다.
주요 쟁점은 우크라이나군이 사용하는 스타링크의 연결 제한 의혹이다. 스타링크는 스페이스X의 위성인터넷 서비스다.
전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당국자 등을 인용해 머스크가 우크라이나군 드론 등이 일정 속도를 넘으면 스타링크의 군사용 서비스인 '스타실드(Starshield)' 연결이 끊기도록 제한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일부 공격·요격 드론이 사실상 제 기능을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제한을 누가 결정했는지를 놓고는 설명이 엇갈렸다. 머스크는 "속도나 사용 제한은 미군이, 최종적으로는 미국 대통령이 결정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누가 제한을 결정했는지 모른다며 "알아보고 싶다"고 밝혔다.
![[워싱턴=AP/뉴시스] 21일(현지시간) 미국 포브스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민주당의 의회 조사 움직임에 보복을 경고했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2026년 10월8일 워싱턴의 미국평화연구소에서 열린 행사에서 머스크에게 국가과학메달을 수여하는 모습. 2026.10.22.](https://img1.newsis.com/2026/10/21/NISI20261021_0002269058_web.jpg?rnd=20261021061203)
[워싱턴=AP/뉴시스] 21일(현지시간) 미국 포브스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민주당의 의회 조사 움직임에 보복을 경고했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2026년 10월8일 워싱턴의 미국평화연구소에서 열린 행사에서 머스크에게 국가과학메달을 수여하는 모습. 2026.10.22.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우크라이나의 스타링크 이용 여부를 머스크와 스페이스X가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1일 루비오 장관으로부터 연결 제한을 풀겠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머스크의 정부효율부(DOGE) 수장 시절 활동도 조사 대상으로 검토 중이다. 포브스는 정부효율부가 미 국제개발처(USAID) 해체와 연방정부 일자리 25만개 이상 감축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머스크 기업들의 정부 계약도 조사 대상으로 거론됐다. 맥신 덱스터 민주당 하원의원은 머스크 등 부유층이 정부 계약을 자사 연구개발과 수익을 지원하는 수단으로 이용해 왔다고 비판했다.
스타링크 문제에 대한 조사 요구는 공화당에서도 나왔다. 애덤 시프 민주당 상원의원이 머스크에 대한 조사와 증언을 요구하자 브라이언 피츠패트릭 공화당 하원의원도 지지했다.
시프 의원은 "위성통신 속도와 접근을 제한하는 결정은 우크라이나의 생사를 좌우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안보가 불안정한 경영자의 개인적 변덕에 좌우돼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