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희 북한 외무상 이브생로랑 핸드백 애용
등록 2026.10.27 06:27:03수정 2026.10.27 08:09:43
24일 김정은 수행 단둥 방문 때,
2024년 모스크바 방문 때 포착
![[서울=뉴시스]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지난 24일 단둥을 방문했을 때 이브생로랑의 핸드백을 든 모습이 포착됐다. (출처=NK NEWS) 2026.10.27.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27/NISI20261027_0002274446_web.jpg?rnd=20261027062604)
[서울=뉴시스]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지난 24일 단둥을 방문했을 때 이브생로랑의 핸드백을 든 모습이 포착됐다. (출처=NK NEWS) 2026.10.2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지난 24일 중국을 방문하면서 3500 달러(약 464만 원)가 넘는 고가의 핸드백을 들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 뉴스(NK NEWS)가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KCNA)이 공개한 사진과 지난 25일 방영된 조선중앙텔레비전 영상에 따르면, 최선희는 북한 지도자 김정은을 수행해 중국 국경 도시 단둥을 하루 일정으로 방문하는 동안 이브생로랑(YSL)의 검은색 삭 드 주르 핸드백을 들고 있었다.
프랑스에서 디자인하고 이탈리아에서 제작한 이 가죽 가방의 소매가격은 이브생로랑 웹사이트 기준 3550 달러(약 471만원)다.
최선희는 지난 2024년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및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할 때도 이 가방을 든 모습이 포착됐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이 첫 핵실험을 실시한 2006년 북한에 대한 사치품 수출을 금지하는 제재를 부과했다.
북한 관영매체들은 자본주의적 가치관과 서구의 유행도 일상적으로 비난한다. 지난 5월 평양타임스는 논평에서 “약육강식의 법칙과 돈이면 무엇이든 된다는 가치관이 지배하는 자본주의 사회의 비참한 처지”를 규탄했다.
그러나 수많은 북한 고위 당국자가 사치품을 소지한 모습이 자주 포착된다.
김정은 여동생 김여정은 지난 2023년 소매가격이 7000 달러(약 929만원)인 검은색 디올 레이디 핸드백을 들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씨 정권은 내부 핵심 인사들의 충성심을 확보하기 위해 롤렉스 시계와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을 비롯한 사치품을 나눠 주는 오랜 관행을 이어 왔다.
한국 국방부와 한국국방연구원(KIDA)은 지난 2024년 김정은이 약 6만 명의 고위층 당국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른바 ‘선물 정치’에 연간 약 18억 달러를 지출하는 것으로 추산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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