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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신균 LG CNS 대표 "양자컴퓨팅, 고객의 난제 해결할 것"

등록 2026.10.28 11:52:42

디웨이브와 손잡고 실제 기업 업무에 양자컴퓨팅 적용 추진

공장 생산 일정·배송 경로 등 복잡한 문제 해결에 활용 모색

현 대표 "기존 컴퓨터보다 빨리 풀거나 더 나은 답 내야"

[서울=뉴시스] 이주영 기자 = 현신균 LG CNS 대표가 2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큐비츠 아시아 2026'에서 양자컴퓨팅의 산업 활용 방안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2026.10.28. zo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주영 기자 = 현신균 LG CNS 대표가 2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큐비츠 아시아 2026'에서 양자컴퓨팅의 산업 활용 방안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2026.10.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LG CNS가 양자컴퓨팅 기업 디웨이브와 손잡고 실제 고객의 문제를 해결할 산업용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제조업의 생산계획 수립이나 물류 경로 설정처럼 여러 변수와 제약 조건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문제에 양자컴퓨팅을 접목한다는 구상이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2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큐비츠 아시아 2026'에서 "디웨이브 퀀텀과의 협력을 통해 양자컴퓨팅을 실제 고객의 문제 해결과 새로운 사업 기회로 연결하고 관련 서비스의 상용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이날 한국과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용 양자컴퓨팅 기반 최적화 기술의 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발표했다.

LG CNS의 산업 전문성과 수학적 최적화·시스템 통합 역량에 디웨이브의 양자 어닐링 기술을 결합해 개념검증(PoC)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할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컴퓨터로는 공장 생산 일정이나 인력 배치, 배송 경로 등 고려할 변수와 제약 조건이 많은 문제에 대한 해답을 짧은 시간 안에 찾기 어렵다. 양자 어닐링은 이러한 최적화 문제의 해답을 찾는 데 활용되는 양자컴퓨팅 방식이다.

양자컴퓨팅, 어디에 써야 효과 있나…제조·물류서 활용처 찾는다

[서울=뉴시스] 이주영 기자 = 앨런 바라츠 디웨이브 최고경영자(CEO)가 2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큐비츠 아시아 2026'에서 양자컴퓨팅 기술과 상용화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2026.10.28. zo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주영 기자 = 앨런 바라츠 디웨이브 최고경영자(CEO)가 2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큐비츠 아시아 2026'에서 양자컴퓨팅 기술과 상용화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2026.10.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현 대표는 이날 앨런 바라츠 디웨이브 최고경영자(CEO)와의 대담에서 고객이 풀어야 할 문제가 크고 복잡해지면서 기존 컴퓨터의 연산 능력만으로는 해답을 찾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양자컴퓨팅이 대규모의 복잡한 최적화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접근법이 될 수 있다며 제조업의 생산계획·자원 배분, 물류·통신 분야의 경로 및 운영 최적화 등을 유망한 활용 분야로 제시했다.

다만 도입에 앞서 실제 효과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 대표는 "모든 최적화 문제가 반드시 양자컴퓨팅에 적합한 것은 아니다"라며"핵심은 연산 시간이나 해답의 품질에서 기존 컴퓨팅 방식보다 의미 있는 이점을 제공할 수 있는지 여부"라고 말했다.

이어 "신기술의 가치는 기술 자체가 아니라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다"며 "특히 고객이 아직 해결하지 못한 문제에 있다"고 강조했다.

기업에는 작은 규모의 개념검증부터 시작할 것을 권했다. 양자컴퓨팅을 활용하거나 기존 컴퓨팅과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을 기존 솔루션과 비교하면서 효과를 검증하고 기술에 대한 이해와 실무 경험을 단계적으로 쌓아야 한다는 것이다.

바라츠 CEO도 산업 현장을 이해하는 LG CNS와의 협력이 양자컴퓨팅의 활용처를 찾는 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LG CNS가 시장과 고객의 과제를 이해하고 디웨이브는 양자 시스템과 문제 해결 소프트웨어에 전문성이 있다"며 "양사의 협력으로 양자컴퓨팅이 실제 효과를 낼 수 있는 활용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 CNS는 50여명의 석·박사급 최적화 전문 인력과 제조·공공 등 다양한 산업에서 수행한 200여건의 최적화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을 추진한다.

양자컴퓨팅을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부터 고려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양자컴퓨팅 기반 양자이득 도전연구' 사업에 참여해 '양자 증강형 이미지 재구성 및 검사'를 연구하고 있다. 소량의 2차원 컴퓨터 단층촬영(CT) 영상을 바탕으로 장기나 부품 등의 3차원 구조를 복원하는 기술이다.

서울시·서울대와는 도시 안전 관리 분야에서 싱크홀 등 지하 이상 징후를 탐지하는 기술의 적용 가능성도 검증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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