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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하오' 아니라 '내 아들'이라고 한 것"…손흥민 인종차별 피해 의혹에 팬 반박

등록 2026.10.29 07:12:08

[서울=뉴시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의 손흥민. (사진=LAFC SNS 캡처) 2026.10.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의 손흥민. (사진=LAFC SNS 캡처) 2026.10.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뛰는 손흥민(LAFC)을 향해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논란의 중심에 선 관중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해당 관중은 28일(한국시간) LAFC의 구단 팬 채널인 'LAFC 팬스'에 장문의 해명 글을 작성해 온라인상에서 오해가 있고, 인종차별적 발언이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 26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경기가 끝나고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지나가는 손흥민을 향해 스페인어로 "미호(내 아들)"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미호'는 스페인어 '미 이호(Mi hijo)'를 줄인 표현으로 '나의 아들'을 의미한다.

앞서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된 영상에선 LAFC 유니폼을 입은 한 관중이 그라운드를 떠나는 손흥민에 중국어로 "니하오(안녕하세요)"라고 반복적으로 외쳤다. '니하오'는 중국어로 인사지만 서구권에선 아시아인을 차별할 때, 종종 사용된다.

이 관중은 '미호'라는 말을 주변에 있던 다른 관중이 '니하오'로 잘못 들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손흥민에게 사인을 요청하려고 했을 뿐 인종차별을 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나는 오랜 시즌권 보유자로 원정 경기도 따라다닐 정도로 팀에 애정을 가지고 있다"며 "구단에도 이 문제에 대해 연락했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영상과 음성을 공개해 달라고도 요청했다고 한다. LAFC 구단은 인종차별 논란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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