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대덕구 공무직노조, 생계 우려하며 대덕구의회 정상화 호소

등록 2026.10.29 14:37:54

"인건비 지급 어려움 상황 가볍게 봐선 안 돼"

[대전=뉴시스] 대전 대덕구 주민들이 대덕구의회 파행을 비판하며 조속한 원구성을 촉구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대전 대덕구 주민들이 대덕구의회 파행을 비판하며 조속한 원구성을 촉구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 대덕구 공무직노동조합이 대덕구의회 장기 파행에 따른 생계피해를 우려하며 조속한 원구성을 촉구했다.

대전시 공무직노동조합 대덕지부는 이날 호소문을 내고 "원구성이 지연되면서 구청 직원들의 인건비 지급에 어려움이 발생하는 상황은 결코 가볍게 여길 일이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공무직 노동자들에게 임금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주거비와 공과금을 내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게 하는 소중한 삶의 기반"이라고 호소했다.

또한 "공무직 노동자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에서도 일상과 지역사회를 지탱하기 위해 맡은 자리서 묵묵히 일하고 있다"며 "그런데 임금 지급마저 불안해지고, 생계에 대한 걱정까지 떠안아야 한다면 과연 누구를 위한 행정이고, 누구를 위한 의회냐"고 따졌다.

이어 "원구성 지연이 현장의 인력난과 안전관리의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면, 이는 단순한 정치적 갈등을 넘어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에 관한 문제로 바라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금협상의 어려움도 호소하면서 "원구성이 지연되고 의사결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협상은 어려워지고, 그 부담은 고스란히 현장의 노동자들에게 돌아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공무직노조는 솔로몬 왕의 재판을 예로 들면서 "서로의 입장과 주장이 다를 수 있고 정치적 견해와 의정활동의 방향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지만 그 어떤 차이도 구민의 삶과 노동자의 생계, 현장 노동자의 안전보다 앞설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구의회는 정쟁과 대립을 조속히 끝내고 원구성을 신속하게 마무리해하고, 직원들의 인건비 지급과 행정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의정활동과 예산 관련 의사결정을 책임 있게 진행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21일엔 대전공무원노동조합연맹과 대덕구공무원노동조합도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대덕구의회의 반복되는 원구성 파행을 규탄하며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