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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고교 개학 앞두고 시위 재확산 경계…5일 총파업 예고

등록 2026.11.02 11:23:03수정 2026.11.02 12:36:24

고교 2일 수업 재개…학생단체, 학교 봉쇄 촉구

학생들 "구체적 답변 얻을 때까지 압박 유지"

철도·공공서비스 파업 앞두고 정부, 노조와 협상

[파리=AP/뉴시스] 프랑스 당국이 고등학교 개학을 앞두고 시위 재확산에 대비했다. 1일(현지 시간) AP통신과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고등학교는 가을방학을 마치고 2일 수업을 재개한다. 사진은 10월8일 프랑스 파리에서 한 시위 참가자가 학교 지원 부족에 항의하며 프랑스 국기를 들고 있는 모습. 2026.11.02.

[파리=AP/뉴시스] 프랑스 당국이 고등학교 개학을 앞두고 시위 재확산에 대비했다. 1일(현지 시간) AP통신과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고등학교는 가을방학을 마치고 2일 수업을 재개한다. 사진은 10월8일 프랑스 파리에서 한 시위 참가자가 학교 지원 부족에 항의하며 프랑스 국기를 들고 있는 모습. 2026.11.02.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프랑스 당국이 고등학교 개학을 앞두고 시위 재확산에 대비했다. 주말 집회의 폭력 사태는 줄었다. 하지만 학생들의 학교 복귀와 5일 총파업을 계기로 긴장이 다시 높아질 가능성을 경계했다.

1일(현지 시간) AP통신과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고등학교는 가을방학을 마치고 2일 수업을 재개한다. 경찰은 이번 시위의 중심이었던 고교생들의 복귀 이후 새로운 집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했다.

학생 단체들은 학교 봉쇄와 추가 시위를 예고했다. 일부는 개학 당일부터, 다른 단체들은 3일부터 행동에 나서자고 촉구했다. 5일에는 철도와 공공서비스 부문 총파업이 예정됐다. 학생과 노조는 교육 여건 개선과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시위에 나설 계획이다.

학생들은 정부 대책이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며 시위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학생 단체 위니옹 에튀디앙트(Union etudiante)의 사브린 카르바크 대변인은 르몽드에 "우리 요구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얻기 위해 압박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리옹의 학생 시위 조직에 참여한 대학생 샘은 현지 라디오 유럽1에 대학입학 지원제도인 파르쿠르슈프(Parcoursup) 폐지와 교육 재원 확충을 요구했다. 그는 "최소한 파르쿠르슈프 폐지와 필요한 수준의 재원이 확보될 때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파리=AP/뉴시스] 프랑스 당국이 고등학교 개학을 앞두고 시위 재확산에 대비했다. 1일(현지 시간) AP통신과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고등학교는 가을방학을 마치고 2일 수업을 재개한다. 사진은 10월7일 프랑스 파리의 시앙스포 대학 인근에서 경찰이 학교 지원 부족에 항의하는 학생들에게 후추 스프레이를 뿌리는 모습. 2026.11.02.

[파리=AP/뉴시스] 프랑스 당국이 고등학교 개학을 앞두고 시위 재확산에 대비했다. 1일(현지 시간) AP통신과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고등학교는 가을방학을 마치고 2일 수업을 재개한다. 사진은 10월7일 프랑스 파리의 시앙스포 대학 인근에서 경찰이 학교 지원 부족에 항의하는 학생들에게 후추 스프레이를 뿌리는 모습. 2026.11.02.


생활비 부담에 대한 불만도 이어졌다. 낭트 집회에 참가한 카미유 게랭(31)은 AFP통신에 "고물가에 반대하고, 고교생들의 요구와 시민들의 목소리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다른 참가자들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교실에 쥐가 나타나는 열악한 학교 환경과 낮은 임금, 차량 연료비 부담 등을 호소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정부는 5일 파업과 집회에 대비해 노조와 협상했다. 대통령 측 관계자는 지난 주말(현지 시간 10월31일) 집회를 "공화국 질서로의 복귀"라고 평가했다. 폭력이 줄고 질서가 회복됐다는 의미다.

이번 시위는 9월 중순 파리 인근 크레테유의 생텍쥐페리 고교에서 교육 여건 개선을 요구하며 시작됐다. 이후 고물가 반대와 공공서비스 수호 요구가 더해지면서 수십만명이 참여하는 전국 시위로 확대됐다.

지난달 31일 시위와 핼러윈 야간 단속 등을 포함한 전국 체포 인원은 779명으로, 앞선 두 주말의 2628명(10월17일)과 1314명(10월24일)보다 줄었다. 파리에서는 화염병 공격으로 경찰관 3명이 다쳤지만, 파리와 마르세유의 상점 피해는 크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파리=AP/뉴시스] 프랑스 당국이 고등학교 개학을 앞두고 시위 재확산에 대비했다. 1일(현지 시간) AP통신과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고등학교는 가을방학을 마치고 2일 수업을 재개한다. 사진은 지난 10월31일 프랑스 파리에서 생활비와 교육 문제를 둘러싼 시위 도중 차량이 불타는 모습. 2026.11.02.

[파리=AP/뉴시스] 프랑스 당국이 고등학교 개학을 앞두고 시위 재확산에 대비했다. 1일(현지 시간) AP통신과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고등학교는 가을방학을 마치고 2일 수업을 재개한다. 사진은 지난 10월31일 프랑스 파리에서 생활비와 교육 문제를 둘러싼 시위 도중 차량이 불타는 모습. 2026.11.02.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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