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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중간선거 당일 혼조 마감…나스닥 0.83%↑

등록 2026.11.04 06:55:36수정 2026.11.04 07:06:24

[뉴욕=AP/뉴시스]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중간선거가 치러진 3일(현지 시간) 혼조 마감했다. 사진은 지난해 8월 14일 미국 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한 트레이더가 근무하고 있는 모습. 2025.11,04.

[뉴욕=AP/뉴시스]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중간선거가 치러진 3일(현지 시간) 혼조 마감했다. 사진은 지난해 8월 14일 미국 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한 트레이더가 근무하고 있는 모습. 2025.11,04.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중간선거가 치러진 3일(현지 시간) 혼조 마감했다.

CNBC,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97.26포인트(0.38%) 내린 5만1786.7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52포인트(0.36%) 오른 7568.92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07.65포인트(0.83%) 뛴 2만5372.0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애플 주가는 1.90% 떨어지며 장을 마쳤다. 전날 장 마감 후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이익률 전망치를 발표한 데다, 2026회계연도 4분기(7~9월) 아이패드 매출도 월가 예상치를 밑돌았기 때문이다.

반면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는 상승했다. 반도체 제조업체와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회복 조짐을 보였다.

이날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AMD는 3.65%, 브로드컴은 3.07% 상승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2.58%, 엔비디아는 2.29% 뛰었다.

다만 숀 스나이더 포토맥펀드매니지먼트 경제전략가는 시장이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분석했다.

그는 CNBC에 "자본 조달 비용과 필요한 부채 조달 규모에 대한 우려는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AI 인프라 구축에 의존하는 투자 흐름이 과매도 국면에 가까워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추가로 4~5% 정도 하락할 여지가 있을 수 있다"면서도 "이러한 하락세가 경기침체를 동반하지 않는다면 통상 그 정도 수준에서 하락이 멈춘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실시되는 미국 중간선거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내년 1월부터 하원과 상원을 어느 정당이 장악할지가 결정된다.

예측시장 거래자들은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을 차지할 가능성을 약 75%로 보고 있다.

민주당이 상원과 하원을 모두 장악할 경우, 투자자들이 이미 이러한 결과를 예상해 투자 포지션을 조정하지 않았다면 4일 증시 전반에 부담이 될 수 있다. 특히 AI 관련 주식에서 매도세가 촉발될 가능성이 있다고 CNBC는 분석했다.

반면 공화당이 상원 또는 상·하원 모두에서 다수당 지위를 유지한다면 증시가 단기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JP모건은 이번 주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을 차지하고 있더라도 민주당이 상원이나 하원 중 한 곳에서 승리하면 워싱턴의 조사 및 감독 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는 방위산업과 AI, 의료 등 주요 산업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스나이더 전략가는 중간선거가 끝나면 결과와 관계없이 증시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AI 관련 투자 종목들은 이미 타격을 받은 상황"이라며 "여기에 중간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결과와 관계없이 안도 랠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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