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열 부산시의원 "황령3터널, 추가 절차로 늦춰선 안 돼"
등록 2026.11.04 14:55:12
부산시에 타당성 재조사 대응·추가 사업비 확보 대책 촉구
![[부산=뉴시스] 연산교차로와 대남교차로를 연결해 출퇴근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황령3터널'이 오는 2025년 하반기 착공돼 2030년 개통될 예정이다.(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7/20/NISI20230720_0001320268_web.jpg?rnd=20230720090539)
[부산=뉴시스] 연산교차로와 대남교차로를 연결해 출퇴근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황령3터널'이 오는 2025년 하반기 착공돼 2030년 개통될 예정이다.(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시의회 국민의힘 이열(연제구2) 의원은 4일 도시기반시설국 행정사무감사에서 황령3터널 사업 지연 문제를 지적하고 부산시에 타당성재조사 대응과 추가 사업비 확보 대책을 촉구했다.
황령3터널은 연제구 연산동 신리삼거리에서 남구 대연동 황령대로를 연결하는 총연장 4.11㎞, 왕복 4차로 도로 건설사업이다. 기존 황령터널과 연수로의 상습적인 교통혼잡을 해소하고 지역 간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사업은 2022년 8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지만 기본설계 과정에서 연산동 구간 지하화 등 주민 요구사항을 반영하면서 총사업비가 당초 3696억원에서 4299억원으로 603억원 늘었다.
이에 지난해 8월 타당성재조사 대상으로 결정됐으며, 재조사는 내년 3월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의원은 주민 생활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설계변경과 이에 따른 재조사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부산시가 사업 초기부터 주변 주거환경과 도시 여건을 면밀히 검토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소음과 진동 등 생활환경 피해에 대한 주민 우려를 사전에 예상하고 사업계획에 반영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는 주민 요구를 반영하는 과정에서 사업비가 늘고 추가 절차를 밟게 된 만큼 부산시가 지연을 최소화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황령3터널은 기존 황령터널과 연수로의 상습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연제구와 남구를 직접 연결하기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할 핵심 교통사업"이라며 "주민의견 반영에 따른 사업비 증가와 추가 행정절차를 이유로 사업이 장기간 지연되거나 무산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시는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충분히 보호하는 동시에 타당성재조사 통과와 추가 사업비 확보 등 사업 정상화를 위한 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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