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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중간선거 민주당 압승 전망에…K태양광·배터리, 수혜 기대 '확산'

등록 2026.11.04 15:41:57

민주당 압승 시 태양광 지원 확대 관측

한화솔루션 등 K태양광 직접 수혜 기대

ESS 수요 증가에 K배터리도 이익 증가

[힌스데일=AP/뉴시스] 미국 중간 선거일인 3일(현지 시간) 뉴햄프셔주 힌스데일에서 투표를 마친 사람들이 투표소에서 나오고 있다. 2026.11.04.

[힌스데일=AP/뉴시스] 미국 중간 선거일인 3일(현지 시간) 뉴햄프셔주 힌스데일에서 투표를 마친 사람들이 투표소에서 나오고 있다. 2026.11.04.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3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중간 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한 것으로 나오면서, 향후 미국 내 경제 정책 변화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민주당이 다수당에 오르면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관련 지원책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한화솔루션을 비롯한 한국 태양광 기업들의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연방 상원과 하원에서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하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중심의 재생에너지 지원책 확대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다.

이에 따라 한화솔루션, OCI홀딩스 등 한국 태양광 기업들의 미국 내 태양광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란 기대다.

특히 한화솔루션은 미국 현지에 확보한 생산 체제를 바탕으로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조지아주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 '솔라 허브'를 본격 가동한 상태로, 미국 현지에서 잉곳, 웨이퍼, 셀, 모듈을 모두 생산하고 있다.

태양광 공급망은 '폴리실리콘→잉곳·웨이퍼→셀→모듈'로 이어지는 구조로, 한화솔루션은 폴리실리콘을 제외한 모든 태양광 제품을 미국 현지에서 만들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주로 OCI홀딩스로부터 폴리실리콘을 조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내 유일한 폴리실리콘 생산 기업인 OCI홀딩스는 비(非)중국산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OCI테라서스에서 폴리실리콘을 생산해 이를 베트남 네오실리콘 테크놀로지에 공급, 웨이퍼를 만드는 구조다.

한국 태양광 기업들의 이 같은 공급망 역량을 고려하면, 미국 태양광 지원 확대 시 수혜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의 태양광 지원책 확대가 가시화하면,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증가 속도 역시 한층 빨라질 수 있다.

통상 태양광 발전소에는 발전량의 변동성을 보완하는 ESS를 함께 구축하기 때문이다.

미국의 ESS 수요가 증가하면 한국 배터리 기업들의 수주 확대가 예상된다.

한국 배터리 기업들은 급증하는 미국 ESS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안정적인 이익을 실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분기 지난해 3분기보다 25.7% 증가한 756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ESS 배터리 수주를 확대하면서, 이를 기반으로 성장 속도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중간 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두면 태양광에 대한 지원책도 확대될 것"이라며 "한국 태양광 기업들을 중심으로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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