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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대표축제 '리치리치페스티벌'…직접 경제효과 228억 추정

등록 2026.11.04 16:49:31

[의령=뉴시스]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 찾은 방문객들.(사진=의령군 제공) 2026.10.06.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의령=뉴시스]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 찾은 방문객들.(사진=의령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의령=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 의령군에서 주관하는 축제인 '의령 리치리치페스티벌' 직접 경제효과가 약 22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4일 의령군에 따르면 한국축제콘텐츠연구소가 방문객 설문조사와 전문가 현장 평가를 토대로 축제의 주요 성과와 개선 과제를 발표했는데 지난 10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열린 축제에 총 43만 1056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됐다.

방문객 소비지출에 따른 직접 경제효과는 약 228억 2000만원으로 전년도 약 163억원에 비해 65억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외지 방문객의 1인당 평균 소비지출액은 5만 4844원, 의령군민은 3만 5765원으로 조사됐다. 평가기관은 이를 추정 방문객 수에 적용해 경제효과를 산출했다.

특히 방문객 41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0.0%가 의령 외 지역에서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친지와 함께 축제를 찾았다는 응답도 79.9%에 달했다.

[의령=뉴시스]제5회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 개막…의령 솥바위를 찾은 한 방문객이 소원을 빌고 있는 모습.(사진=의령군 제공) 2026.10.02.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의령=뉴시스]제5회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 개막…의령 솥바위를 찾은 한 방문객이 소원을 빌고 있는 모습.(사진=의령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처음 축제를 찾았다는 응답은 45.0%, 두 번째 이상 방문했다는 응답은 55.0%로 나타나 새로운 관광객 유입과 함께 축제를 다시 찾는 방문객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축제는 '3대가 함께 경험하는 부자의 감각'을 주제로 6개 분야 39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온 가족이 참여하는 리치 명랑운동회, 리치오락실, 리치 뱃길투어 등 세대별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부자 솥바위에 얽힌 전설과 '부자'라는 독창적인 축제 소재를 공연·체험·관광 콘텐츠로 풀어내면서 의령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의령군 정곡면은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회장의 고향으로 이 일대는 '의령부자마을'로 불린다.

축제 만족도와 사회·문화적 영향 등을 종합한 평가 평균은 5점 만점에 4.25점으로 나타났다. 방문객 규모뿐 아니라 프로그램 구성과 현장 운영에서도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의령=뉴시스]2일 오태완(왼쪽)의령군수와 부인 배민주 여사가 의령솥바위 앞에서 '소원패'를 들고 있다.(사진=의령군 제공) 2026.10.02.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의령=뉴시스]2일 오태완(왼쪽)의령군수와 부인 배민주 여사가 의령솥바위 앞에서 '소원패'를 들고 있다.(사진=의령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개선 과제로는 주차와 쉼터, 현장 안내 등 방문객 편의시설을 보완하고 축제 방문이 지역 내 숙박과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실제로 설문에 응답한 외지 방문객의 80.1%가 숙박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돼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이 의령의 관광지와 지역 상권을 더 오래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할 필요성도 제기됐다.

오태완 군수는 "리치리치페스티벌은 의령만의 부자 이야기를 전국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축제로 만든 사례"라며 "이제는 많은 사람이 찾아오는 축제를 넘어 의령에서 더 오래 머물고 더 많이 소비하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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