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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서울시에 '서소문고가 붕괴 피해' 113억 청구

등록 2026.11.04 16:49:53수정 2026.11.04 17:18:24

[서울=뉴시스] 지난 5월26일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로 현장이 통제된 모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지난 5월26일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로 현장이 통제된 모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서울시에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로 인한 피해 복구 비용 113억여원을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코레일은 지난 8월 20일 서울시에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로 인한 철도시설 복구비로 113억4000만원을 청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공문 발송 전 코레일 서울본부가 서울시를 방문해 청구 내역에 대한 구두 설명을 진행했다.

구체적인 청구 내역을 보면 전체 손해 규모 113억4000만원 중 운송 수입 감소 등 영업피해가 92억4000여 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시설·전기 등 복구 비용은 16억9000여 만원, 승무·영업 등 인건비는 4억여원 등이다.

코레일은 열차 취소와 지연으로 인한 배상금을 승객들에게 이미 지급했다. 당시 사고로 열차 통행이 중단되면서 사고 당일인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 동안 300건이 넘게 열차 지연이 발생한 바 있다.

그러나 서울시는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조사위원회(사조위)의 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청구액을 납부하겠다는 입장이다. 사조위의 조사 기간은 당초 9월 30일에서 2개월 연장돼 이달 30일까지다.

앞서 서소문 고가는 지난 5월 26일 철거공사 과정에서 상판이 무너지는 사고로 작업자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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