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트럼프 23%p 승리' 미시시피도 탈환하나…막판 표차 벌어져
등록 2026.11.06 12:01:30수정 2026.11.06 13:36:24
공화당, '투표용지 분리' 사후 법정투쟁 준비
더힐 "당선시 남북전쟁 후 첫 흑인 상원의원"
![[서울=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역사적 참패를 기록한 가운데, 상원의원 미확정 2개주 중 전통적 보수 강세 지역인 남부 미시시피주에서도 민주당이 승기를 잡아가는 기류다. 워싱턴포스트(WP), 액시오스 등에 따르면 미시시피주 스콧 콜럼 민주당 상원의원 후보는 5일(현지 시간) 오후 기준 신디 하이드스미스 공화당 후보(현역 의원)를 1813표 차이로 앞서고 있다. 사진은 콜럼 후보 (출처=미시시피 투데이) 2026.11.06.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22/NISI20261022_0002270478_web.jpg?rnd=20261022090631)
[서울=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역사적 참패를 기록한 가운데, 상원의원 미확정 2개주 중 전통적 보수 강세 지역인 남부 미시시피주에서도 민주당이 승기를 잡아가는 기류다. 워싱턴포스트(WP), 액시오스 등에 따르면 미시시피주 스콧 콜럼 민주당 상원의원 후보는 5일(현지 시간) 오후 기준 신디 하이드스미스 공화당 후보(현역 의원)를 1813표 차이로 앞서고 있다. 사진은 콜럼 후보 (출처=미시시피 투데이) 2026.11.0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역사적 참패를 기록한 가운데, 상원의원 미확정 2개주 중 전통적 보수 강세 지역인 남부 미시시피주에서도 민주당이 승기를 잡아가는 기류다.
워싱턴포스트(WP), 액시오스 등에 따르면 미시시피주 스콧 콜럼 민주당 상원의원 후보는 5일(현지 시간) 오후 기준 신디 하이드스미스 공화당 후보(현역 의원)를 1813표 차이로 앞서고 있다.
공식 개표율은 95.7%에 멈춰 있지만 추가 개표 상황을 실시간 합산한 비공식 개표 기준 수치로, 각 후보의 정확한 득표율과 득표 수는 확인되지 않는다.
미시시피주는 2024년 대선 때 트럼프 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통령후보를 23%포인트 격차로 꺾은 보수 텃밭이자, 중간선거 전 예측에서도 명확한 공화당 우세 지역으로 분류됐던 곳이다.
그러나 현지에서는 민주당 우세가 굳어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WP는 "선거일 이후 (민주당) 우위가 더 확대됐다"며 "하이드스미스 의원이 격차를 뒤집기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막판 열세를 감지한 공화당 측도 법적 대응을 준비하는 기류다. 5일 각 카운티 선거관리 당국에 서한을 보내 '선서 진술 투표' 용지를 일반 투표 용지와 분리 보관할 것을 요청했다.
미시시피주는 투표권 유무가 명확하지 않거나 신분증을 미소지한 유권자를 일단 선서 후 투표하게 한 뒤, 투표권 유무 및 지정 투표소 투표 여부를 사후 확인해 효력 인정을 결정한다.
미시시피주에는 자동 재검표 제도가 없기 때문에, 결과에 불복하려면 특정 투표 용지에 대한 정식 소송을 법원에 제기해야 한다. 낙선시 일부 투표 용지 무효를 다투기 위한 준비 작업으로 보인다.
민주당 콜럼 후보 캠프는 "공화당 서한(투표 용지 분리 요청)은 꼼수"라고 맞받으며 "모든 적법한 투표가 개표되면 스콧 콜럼이 차기 상원의원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남은 미개표 규모가 최소 수천 표로 양 후보간 격차보다 훨씬 많은 만큼 속단할 수는 없다. 공화당은 아직 개표하지 않은 투표 수가 1만7000표에 이른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시시피주는 또 선거일 이전 시점 소인이 찍힌 우편투표 용지를 선거일 5일 후 도착분까지 인정해 개표에 포함하는데, 주정부에 따르면 5일 오후 기준 약 3600표가 아직 당국에 도착하지 않은 상태다.
5일 현재 상원 의석 구도는 총 100석 중 민주당 54석 공화당 44석 확보가 확정됐고, 미시시피·알래스카 2개 지역 결과만 남겨두고 있다.
민주당은 텍사스·캔자스·오하이오·아이오와주 등 전통적 보수 강세 지역 상원 의석을 대거 빼앗은 데 이어 미시시피주 탈환까지 노리고 있다. 미시시피를 가져오면 55석, 알래스카까지 이기면 56석이다.
더힐은 콜럼 후보 당선을 가정해 "미시시피주 민주당 상원의원 당선은 1982년 이후 최초이며, 흑인 상원의원은 '재건 시대(Reconstruction·남북전쟁 이후 국가 재정립 시기, 19세기 중후반)' 이래 최초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