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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폭락 여파에 비트코인도 하락 반전…1억300만원대로

등록 2026.11.06 11:09:22수정 2026.11.06 12:18:33

[서울=뉴시스]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6만 1000달러선까지 떨어지며 크게 흔들리고 있다. (사진 출처=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6만 1000달러선까지 떨어지며 크게 흔들리고 있다. (사진 출처=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미국 중간선거 직후 회복세를 나타내던 비트코인이 간밤 기술주 급락 여파로 하락하고 있다.

6일 오전10시 24분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대비 2.36% 내린 1억31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만 해도 선거 결과가 확정된 직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하면서 1억800만원대로 올라서며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가 급락하자, 가상자산 시장으로도 충격이 전이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달러 기준으로도 8만 달러를 회복했다 하락세로 돌아섰다. 글로벌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5.79% 내린 7만60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도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7.85% 하락했고, 리플과 솔라나도 각각 6.88%, 6.28% 내렸다.

시장에서는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하면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 인해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샌디스크(-22.26%), 마이크론(-17.46%),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13.40%) 등 AI 관련주가 급락했다. 주요 종목이 급락하면서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5.5% 떨어졌다.

비트코인은 통상적으로 나스닥 지수와 동조 현상을 보이는데, 나스닥이 무너지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 역시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데이터 플랫폼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가상자산 파생상품 청산 규모는 10억 달러 이상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선거 이후 시장을 둘러싼 규제 향방에도 주목하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9월 클래리티법(CLARITY Act) 표결 당시 윤리와 이해충돌, 국가안보 등을 이유로 법안에 반대 의사를 표시한 바 있다. 이 때문에 향후 민주당의 요구를 반영해 법안이 조정될 가능성이 점쳐지는 상황이다.

이 시각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0.01%를 기록 중이다. 수치가 플러스(+)인 상황은 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비싼 경우를 뜻한다.

가상자산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28점으로 전날에 이어 '공포' 단계다.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이 공포 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수치가 100에 가까울 경우 시장에 조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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