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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루키' 삼성 장찬희, 4이닝 1실점 호투…가을 무대서도 배짱투[KS]

등록 2026.11.07 15:53:21

장찬희, 고졸 신인 역대 12번째 KS 선발 등판

임태훈에 하루 늦어 역대 최연소 KS 선발 2위

1회 장진혁에 홈런 내준 후 3이닝 연속 호투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7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4회초 삼성 선발투수 장찬희가 공을 던지고 있다. 2026.11.07.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7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4회초 삼성 선발투수 장찬희가 공을 던지고 있다. 2026.11.07.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문채현 기자 = 19세 신인이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선발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역대 두 번째 어린 나이로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라는 큰 경기 선발 마운드에 선 장찬희는 신인답지 않은 배짱투로 경기 초반 팀의 기선 제압을 이끌었다.

장찬희는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 KS 4차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2피안타(1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4회까지 공 63개를 던진 그는 볼넷 단 2개만을 내주며 큰 무대에서도 흔들림 없는 투구를 펼쳤다.

그는 팀이 7-1로 앞선 5회 미야모리 사토시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자신의 역할을 마쳤다.

점수 차는 물론 투구수에도 여유가 있었던 만큼 5회 등판도 예상됐으나 삼성 벤치는 한 발 빠르게 움직였다.

이에 역대 최연소 KS 선발승 신기록 수립도 불발됐다.

2007년 10월5일생으로 이날 기준 19세 1개월2일인 장찬희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될 경우 김수경(1998년·당시 현대 유니콘스)가 갖고 있던 종전 KS 최연소 선발승 기록(19세 2개월10일)을 1개월 넘게 앞당길 수 있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7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1회초 삼성 선발투수 장찬희가 공을 던지고 있다. 2026.11.07.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7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1회초 삼성 선발투수 장찬희가 공을 던지고 있다. 2026.11.07. [email protected]


2026 KBO 신인 드래프트 전체 29순위로 삼성의 선택을 받아 프로 무대에 진입한 장찬희는 올해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41경기에 등판해 4승 5패 3홀드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 신인으로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4월12일 대구 NC 다이노스전에 구원 등판해 데뷔 첫 승(2⅓이닝 2실점)을 따낸 장찬희는 5월8일 창원 NC전에선 6이닝 1실점 위력투로 데뷔 첫 선발승까지 달성했다.

그리고 토종 에이스 원태인이 가을야구 들어 불펜으로 보직을 변경, 삼성의 선발 로테이션에 공백이 생기며 장찬희는 신인임에도 이날 4차전 선발 투수로 낙점됐다.

고졸 신인으로서 역대 12번째 KS 선발 등판이다.

그는 임태훈(당시 두산 베어스·2007년 10월29일·19세 1개월1일)보다 딱 하루 늦어 KS 최연소 선발 등판 기록은 놓쳤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7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T 장진혁이 솔로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6.11.07.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7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T 장진혁이 솔로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6.11.07. [email protected]


1회 홈런 한 방이 아쉬웠다.

1회초 선두타자 최원준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내며 첫 아웃카운트를 올린 장찬희는 곧바로 실점을 내줬다.

장진혁에게 던진 4구째 시속 144㎞ 직구가 실투로 이어져 그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 홈런 이후 후속 안현민과는 풀카운트 승부를 벌인 뒤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1사 1루를 만든 장찬희는 후속 샘 힐리어드와 김현수의 타구를 모두 내야에 가두며 추가 실점 없이 첫 이닝을 매듭지었다.

1회말 삼성 타선이 안타를 몰아치며 6점이라는 대량 득점을 지원해줬고, 장찬희도 더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2회초 첫 상대인 김상수를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시킨 그는 후속 허경민도 중견수 뜬공으로 잡으며 KT의 베테랑 타자들을 줄줄이 돌려세웠다. 이어 그는 한승택마저 초구에 중견수 플라이로 잡으며 공 9개로 2회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3회에도 장준원, 최원준을 공 5개로 범타 처리한 장찬희는 앞서 홈런을 내준 장진혁을 2루수 땅볼로 잡으며 신인답지 않은 안정감을 자랑했다.

점수 차가 7-1까지 벌어진 4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장찬희는 선두타자 안현민을 땅볼 처리한 후 힐리어드에게 볼넷을, 후속 김현수에게 안타를 내주며 1사 1, 2루 실점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그는 덤덤한 표정으로 투구를 이어갔고, 김상수를 내야 뜬공으로, 허경민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으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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