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북교육감 당선 확실…"전북교육 희망의 대전환으로"

천호성 후보와 김윤태 후보 누르고 1위 확실시

아이들의 활기찬 미래를 여는 미래 지향적인 교육현장 만들겠다고 다짐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후보가 2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북교육감 당선이 확실시되자 지지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2022.06.02.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북교육감에 나선 서거석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가운데 “이념을 초월한 전북교육 희망의 대전환”을 다짐했다.

2일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전북교육감 개표가 99.96% 진행된 가운데 서거석 후보가 43.52%인 31만247표를 얻어 40.08%인 28만5753표를 얻은 2위 천호성 후보를 누르고 1위를 달렸다. 3위는 김윤태 후보로 11만6813표(16.38%)를 얻고 있다.

서거석 후보는 이날 감사의 말씀을 통해 “이번 선거를 통해 전북교육의 변화를 바라는 도민들의 열망을 많이 들었다. 전북교육 발전의 막중한 책임을 맡겨 주신 도민 여러분의 뜻을 겸허하게 그리고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 후보는 그러면서 “그 뜻을 받들어 ‘학생중심 미래교육’으로 전북교육을 바꿔 나가겠다”며 “전북교육 희망의 대전환으로 활기차고 미래지향적인 교육현장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교육을 이념의 프레임에 가두지 않겠다. 진보, 보수를 떠나 오직 소중한 우리 아이들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겠다”면서 “즐겁고 신나고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학생들의 기초·기본 학력을 끌어올리고 학교 자치로 학교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 모두가 행복한 교육현장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서 후보는 “굳게 닫힌 전북교육의 빗장을 열고 중앙정부, 지자체와의 소통과 협치로 풍요롭고 활기찬 교육행정을 구현하겠다”라며 “4차산업혁명을 이끌 미래교육으로 우리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기 위해 늘 공부하는 교육감, 경청하고 소통하며 화합하는, 열린 교육감이 되겠다”고도 말했다.

전북교육을 위해 경쟁해 온 김윤태, 천호성 후보께 위로의 말을 전한 서 후보는 “앞으로 각계각층의 고견도 듣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화합하는 교육 현장을 만들겠다”며 “우리 전북 교육가족의 지혜와 역량을 모으고 지역과의 협치를 통해 쌓여있는 교육 현안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겠다”고 재차 다짐했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후보가 2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북교육감 당선이 확실시되자 지지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2022.06.02. [email protected]

서거석 후보는 “다시 한번, 저 서거석을 믿고 전북교육발전을 위해 헌신할 기회를 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우리 아이들의 활기찬 미래를 여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북 전주 출신의 서 후보는 1954년 생으로 전주고와 전북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충남대 대학원에서 법학석사를 일본 주오대학 대학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북대학교 제15대, 16대 총장과 제19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전국 국·사립 대학총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국가 아동정책조정위원, 국가 세계잼버리 정부지원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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