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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 개구리, 쌍두도마뱀…'이색동물은 못참지'

등록 2023.03.23 05: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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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동물 영상 소개하는 유튜버 다흑

양서·절지류, 곤충 등 소개…희귀 개체도

사육 불가 동물, 거대 곤충 등에 큰 관심

[서울=뉴시스]유튜브 채널 '다흑'은 지난 2월1일 '깜찍주의)젤리개구리가 밥먹는방법을 보셨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다흑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2023.03.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튜브 채널 '다흑'은 지난 2월1일 '깜찍주의)젤리개구리가 밥먹는방법을 보셨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다흑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2023.03.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강아지·고양이처럼 사람과 친숙한 동물들을 보여주는 수많은 영상과 달리, 글라스 트리프록(개구리)·레드 살라만다(도마뱀)와 같은 양서류부터 타란튤라·전갈 등 절지류를 비롯한 이색 동물을 소개하는 콘텐츠도 존재한다.

이색 동물 전문 매장을 운영하는 유튜버 '다흑'은 이름부터 생소한 이 같은 이색 동물들의 모습을 영상에 담아 보여주고 있다.

투명한 색을 띤 개구리·도롱뇽인 글라스 트리프록·레드 살라만다를 각각 '젤리 개구리'와 '젤리 도롱뇽'으로, 빨간 눈을 지닌 아머드스킨크(도마뱀)를 '용도마뱀'으로 표현하는 등 낯선 동물을 보다 친숙하게 알리는 모습이다.

강아지·고양이·병아리·햄스터처럼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동물들도 다루지만,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헨켈리프테일 게코·마소비 게코·알다브라 육지거북·쌍두 도마뱀 및 살모사와 같은 희귀 개체들을 소개하는 콘텐츠가 주를 이룬다. 

외관 소개에서 그치지 않고, 해당 동물의 특징·적합한 사육장 환경 등에 대한 정보도 비교적 자세하게 두루 전하고 있다. 

국내에서 접하기 어렵거나 개인 사육이 불가능한 부엉이·수달·알비노 붉은귀거북 등과 같은 동물뿐만 아니라, 손바닥만한 크기의 풀무치·악마꽃사마귀·그라운드 크리켓 등 커다란 곤충들도 해외에서 직접 촬영해 보여준다.

아울러 기간티아 센티패드·타란튤라와 같은 절지류도 소개하기도 한다.

지난 9일 기준 유튜브 90만3000여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다흑은, 자신의 매장·동물테마파크·분양숍·해외 등지에서 이러한 이색 동물 소개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분양비와 관리비, 먹이·간식비·병원비와 같은 내용을 소개하는 '얼마일까 시리즈'도 눈길을 끌고 있다. 지인 또는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이들과 만나 직접 인터뷰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앞서 라쿤·미어켓·사막여우·스핑크스고양이·팬서게코·피그미다람쥐 등에 대한 정보를 전달한 바 있다. 

해당 영상들을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선 "이색 생물 구경하기는 역시 최고", "실제로 벌레·파충류를 무서워하고 싫어하는데 영상을 보면 하나같이 귀엽다", "현실적인 부분이 많아 너무 좋다" 등의 의견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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