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통일부 '한미 대북정책회의' 불참에 "외교부와 갈등이라긴 어려워"
"북한 대화 재개 위해 다양한 방법 모색 과정"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강유정 대변인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캄보디아 스캠 범죄 대응 성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2.12.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12/NISI20251212_0021094464_web.jpg?rnd=20251212135835)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강유정 대변인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캄보디아 스캠 범죄 대응 성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2.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김경록 기자 = 대통령실은 15일 대북 정책 추진과 관련해 이재명 정부 외교-안보 라인이 엇박자를 내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북한과 대화의 물꼬를 트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통일부가 16일로 예정된 외교부 주도의 '한-미 대북정책 조율 고위급 협의'에 불참하기로 한 것을 두고 주도권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하자 "통일부와 외교부가 조금 다른 의견을 낼지라도 아직 갈등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운 사안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과 대화의 물꼬를 트는 상황, 약간의 갑갑한 상황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인 것"이라고 했다.
통일부는 이날 한미 정례협의체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는 "이번에 외교부가 진행하는 미측과의 협의는 팩트시트의 후속 협의에 대한 내용으로 알고 있다"며 "한·미 간 외교현안 협의에 대한 내용이기 때문에 통일부는 불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동맹국으로서 필요시 국방정책은 국방부가, 외교정책은 외교부가 미국과 협의하고 있다"며 "남북대화, 교류협력 등 대북정책 관련 사안에 대해서는 필요시 통일부가 별도로 미측과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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