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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드론, 러 탱크 쾅…우크라에 포탄 100만발 지원(영상)

등록 2023.03.21 16:45:01수정 2023.03.21 17: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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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광원 기자 =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의 바흐무트를 중심으로 격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러시아군은 포탄을 하루 평균 2만~5만발 퍼붓는 데 비해 우크라이나군은 평균 4000~7000발을 쏘며 반격하고 있다고 EU가 추산했다.

우크라이나가 포탄이 고갈돼가고 있다며 거듭 지원 요청을 하면서 유럽연합(EU)은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12개월에 걸쳐 155㎜ 포탄 100만발을 공동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유럽방위청(EDA)는 이날 우크라이나 지원과 EU 회원국의 탄약 비축을 위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탄약 지원을 위한 자금은 유럽평화기금(EPF)을 통해 총 20억유로(약 2조8000억원)를 마련했다.

10억 유로는 회원국들이 탄약을 공동구매해 우크라이나에 보내는데 사용된다. 나머지 10억 유로는 탄약 재고나 구매 계약 지원을 약속한 회원국에 지급하는데 활용된다.

공동구매에는 회원국 17개국과 EU 비회원국인 노르웨이 등 총 18개국이 참여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의 바흐무트를 중심으로 격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러시아군은 포탄을 하루 평균 2만~5만발 퍼붓는 데 비해 우크라이나군은 평균 4000~7000발을 쏘며 반격하고 있다고 EU가 추산했다. 출처 : @praisethesteph *재판매 및 DB 금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의 바흐무트를 중심으로 격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러시아군은 포탄을 하루 평균 2만~5만발 퍼붓는 데 비해 우크라이나군은 평균 4000~7000발을 쏘며 반격하고 있다고 EU가 추산했다. 출처 : @praisethesteph *재판매 및 DB 금지


코로나19 백신 공동구매 경험에서 무기 공동구매 발상을 착안하고 첫 제안을 한 에스토니아는 이번 합의가 EU에도 중요한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U 내부 자료는 ‘우크라이나군이 지원국의 포탄 생산 능력보다 더 빨리 포탄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지원합의가 러시아군의 전투력에 맞서는데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우크라이나국방부 트위터엔 이날 도네츠크 지역에서 59기계화 여단의 가미카제 드론이 러시아군의 탱크 등을 공격해 파괴하는 영상과 4탱크여단의 병사들이 미국이 지원한 레오파르트 탱크를 타고 훈련을 받는 영상이 공개됐다.

또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 진지를 포격한 뒤 피해상황을 실시간으로 살펴보는 장면과 러시아군 전투기를 격추시키는 영상도 공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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